** 생명의 말씀(요한복음 1장 1~4절)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 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근원을 아는 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태초(근원)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 아들입니다. 그분은 영원하신 분으로, 하나님과 동일 본질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헬라어로 ‘로고스’) 이십니다. 요한은 당시 헬라 철학의 ‘로고스'(우주를 지배하는 궁극적 원리) 개념을 차용해 예수님이 참된 로고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입니다. 그분은 창조의 주체시요 구속 사역의 주체십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죽음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힘과 권능, 그리고 영생의 복이 주어집니다. 또한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그분께는 어둠이 없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존재신가요?
– 예수님에 대해 내가 더 알아 가야 할 부분 혹은 믿음으로 받아들일 부분은 무엇인가요?
** 빛의 증언자(요한복음 1장 5~8절)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한절 묵상_요한복음 1장 5절)
예수님은 하나님을 계시 하는 빛과 말씀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거절합니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큰 비극입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여 깨닫는 것은 하나님 은혜의 선물입니다(마 16:17). 자신의 능력으로는 깨달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마 15:16)라는 주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겸허히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말씀과 성령을 통해 성도들을 깨닫게 하시고,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생명의 빛이신 하나님 아들이 어두운 세상에 육신으로 오셨을 때,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신 세례 요한은 달랐습니다. 그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잘 알았습니다. 이 사명을 이루고자 그는 사람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사람들이 성육신하신 하나님 아들을 믿을 수 있도록 빛이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겸손한 사역자였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그리스도로 오해하지 않도록, 자신은 빛이 아니요 증언자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성도는 세례 요한처럼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겸손히, 충성되게 감당해야 합니다.
– 세례 요한이 사람들에게 증언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 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소개하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태초에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만물을 지으셨고, 그가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안에 있는 생명은 사람들의 빛입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지만 어둠이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요한은 이 빛에 대해 증언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이시며 창조주시며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은혜가 어찌나 큰지요. 빛 되신 예수님을 제 안에 모심으로 제가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눈이 어두워 그 빛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빛을 전하는 증언자로 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