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벨을 용납하지 말라(요한계시록 2장 18~23절)
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19.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20.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22.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두아디라 교회는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 면에서 칭찬받았습니다. 그러나 자칭 선지자라 주장하는 이세벨을 용납한 일로 책망받았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이세벨은 이스라엘에 바알 종교를 들여온 장본인입니다. 그 여인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양성했으며, 우상 숭배와 성적 부도덕으로 백성을 현혹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000년 후 구약성경의 이세벨 같은 존재가 두아디라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들로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했습니다. 당시 두아디라에는 각종 길드(조합)가 있었는데, 길드에 소속되지 않으면 생업이 몹시 어려웠습니다. 길드마다 수호신이 있었고, 음행이 우상 숭배의 일부였습니다. 이세벨에게 미혹된 두아디라 교회는 진리와 성결을 잃었습니다.
– 두아디라 교회가 주님께 받은 책망은 무엇이었나요?
– 생업과 연결되는 일이 진리와 성결에서 멀어지게 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주님의 일을 지킬 때 받는 복(요한계시록 2장 24~29절)
24.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한절 묵상_요한계시록 2장 25~26절)
성도의 삶에는 일평생 굳게 잡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님은 그것을 ‘이세벨의 행위’와 대조를 이루는 ‘내(주님의) 일’이라고 하십니다(20,26절). 주님의 일은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입니다(19절). 성도는 주님의 일을 자신의 일로 삼아야 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그 일을 힘써 감당해야 합니다. 사탄의 온갖 방해 공작에도 끝까지 그 일을 완수하는 것이 이기는 자의 삶입니다. 그 삶의 끝에 기쁨과 영광의 면류관이 있습니다.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별을 주리라
29.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세벨에게 미혹되지 않은, 남은 자들이 두아디라 교회에 있었습니다. 주님은 재림을 날까지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을 끝까지 지키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약속하십니다(26절). 이기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철장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듯 그리스도의 왕권에 참여할 것입니다(27절,시 2:9). 그래서 마지막 날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 세력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이기는 자에게 새벽별을 약속하십니다(28절).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시며 광명한 새벽별이십니다(22:16). 이기는 자는 새벽별의 권세와 영광에 참여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왕적 지위와 통치권을 누릴 것입니다(3:21, 5:10).
– 주님이 두아디라 교회의 이기는 자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인가요?
– 이 땅에서 주님의 일을 끝까지 지키면 주님은 내게 어떤 상급을 주실까요?
(오늘의 말씀 요약)
눈이 불꽃 같은 주님이 두아디라 교회에 말씀하십니다. 사랑과 믿음과 섬김을 보인 그들은 처음보다 나중 행위가 많았지만, 주님의 종들을 행음과 우상 숭배에 빠뜨린 자칭 선지자 이세벨을 용납했습니다. 주님은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으시며, 이기는 사람에게는 권세와 새벽별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삶의 간절한 소망은 믿음과 사랑, 섬김과 인내가 어제보다 오늘 더 많아지는 것입니다. 마음과 의도까지 살피시는 주님께 부끄러움 없이 드려지는 제 삶이 되게 하소서. 죄악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로 거룩해져 주님과 함께 누릴 하늘의 영광을 소망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