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 QT
** 낮은 곳에 오신 구세주(누가복음 2장 1~7절)
1. 그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한절 묵상_누가복음 2장 1절)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 있습니다. 로마 황제 아구스도는 세금 징수를 위해 모든 사람에게 고향으로 가서 호적을 등록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 일은 메시아의 베들레헴 탄생 예언을 성취하는 계기가 됩니다(미 5:2). 천하를 호령하는 로마 황제도 하나님 말씀을 성취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힘을 가진 권력자가 이 세상을 통치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만물의 참주인이신 하나님이 통치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 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이를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하나님 아들이 구원자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당시 로마 제국의 황제 아구스도(아우구스투스)의 명령으로 고향에 호적을 하러 갑니다. 로마 황제는 세금을 거두고 나라를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인구 조사를 시행했지만, 이는 메시아의 베들레헴 탄생 예언을 성취한 일입니다(미 5:2). 인류 구원 역사가 하나님 뜻 안에서 성취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것은 생명의 양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창조주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천하고 더러운 ‘구유’에 누워 계십니다(7절). 이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한 영혼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은 어디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 예수님처럼 내가 낮은 곳으로 가서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 목자들이 들은 기쁜 소식(누가복음 2장 8~14절)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구원의 기쁜 소식이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집니다. 주님의 천사가 밤에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메시아 탄생 소식을 전합니다. 당시 목자는 유대 사회에서 신분이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메시아가 탄생했다는 기쁨의 소식이 정치,종교 권력자들이 아닌 미천한 목자들에게 먼저 전해졌다는 것은 하나님이 낮은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품어 주심을 의미합니다. 천사가 목자들에게 구주 탄생 소식을 전하자 수많은 천군이 나타나 ‘하나님께 영광,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라고 찬양합니다. 이 영광송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 칸타타라 할 수 있습니다. 구세주 탄생은 죄 아래서 종노릇하던 인류에게 찬양과 기쁨의 이유입니다.
– 수많은 천군이 구주의 탄생을 축하하며 찬양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 의미 있는 성탄절이 되도록 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가이사 아구스도가 호적 할 것을 명하자, 모든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다윗의 족속인 요셉은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마리아가 아들을 낳아 강보에 싸서 구유에 누입니다. 밤에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이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다고 전하는 천사의 말을 듣습니다.
(오늘의 기도)
평화의 왕이신 주님, 저희를 구원하시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낮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온 맘 다해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주님이 하셨듯이 낮은 곳을 찾아 섬기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길 원합니다. 저는 감추어지고 주님의 영광만 드러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