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이제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 곁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묻습니다.
“어찌하여 서서 하늘만 쳐다보느냐?”
이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들려옵니다.
믿음은 바라보기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삶의 자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며 먼저 능력을 약속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복음의 증인은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과 연약함을 깨뜨리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메마른 마음에 다시 복음의 불을 지펴 주십니다.
또한 주님은 증인의 삶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입니다.
이는 복음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가정, 일터, 학교, 이웃이 바로 첫 번째 선교지입니다.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정직한 삶의 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한 작은 친절이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사마리아는 우리가 마음속으로 선을 긋고 멀리했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그 경계를 넘어 사랑하라고 부르십니다.
또한 땅끝은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들, 세상의 아픔과 소외된 이웃을 향한 시선을 뜻합니다.
복음의 증인은 내 삶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할 것은 오직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창조하셨지만,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셨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의 길을 여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주인으로 영접하면 새로운 생명과 영원한 소망을 얻게 됩니다.
오늘도 세상은 수많은 소식을 전하지만, 가장 필요한 소식은 단 하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으며 지금도 살아 계시고 다시 오신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함으로, 내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우리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