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예배드리는 것도 익숙하고, 성경 말씀도 익숙하고, 교회에서 사용하는 신앙의 언어들도 익숙해집니다. 그런데 익숙하다는 것이 반드시 잘 알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때로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복음은 무엇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나는 지금 믿는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신앙이 흔들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기본적인 것을 다시 붙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선수도 기본 자세로 돌아가고, 집도 기초가 든든해야 오래 서 있을 수 있듯이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제자훈련 1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훈련을 단순히 또 하나의 성경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멈추어 내가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말씀 앞에서 내 신앙의 기초를 다시 세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에게도 필요합니다. 이제 막 믿음생활을 시작하신 분들에게도 필요합니다. 많이 알고 있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믿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삶으로 살아가고 있는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제자훈련은 주중 목요일반과 주일반으로 진행됩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내어 꼭 함께하시기를 권합니다. 시간이 남아서 훈련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소중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앞에 앉아 봅시다. 다시 복음의 기초를 확인해 봅시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믿고 있으며, 그 믿음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함께 배워 봅시다.
다시, 신앙의 기본으로!
이번 제자훈련이 우리 모두의 믿음의 기초를 더욱 든든히 세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