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과 은 삼십(마태복음 26장 14~16절)
14 그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가룟 유다는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그가 대제사장들로부터 은 삼십을 받고 예수님을 팔아넘깁니다(15절). 율법에 따르면, 은 삼십은 소가 타인의 종을 들이받았을 때 소의 주인이 종의 상전에게 지급하는 보상액입니다(출 21:32). 이처럼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긴 대가는 터무니없는 금액입니다. 예수님을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로 믿었다면, 예수님을 파는 거래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치를 모르면 세상적인 가치가 더 커 보입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 대신 은 삼십을 만지작거리는 유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가치를 알 때, 세상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습니다.
–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파는 대가로 받은 금액은 얼마였나요?
– 믿음의 길을 포기하라고 나를 유혹하는 ‘은 삼십’은 무엇인가요?
** 가룟 유다의 배신 예고(마태복음 26장 17~25절)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한절 묵상_마태복음 26장 25절)
그리스도인은 진실해야 합니다. 가룟 유다는 겉과 속이 달랐습니다. 사람은 겉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할 수 있지만, 주님은 사람의 중심을 꿰뚫어 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유다가 마음을 돌이켰다면 그는 용서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진실함이 아닌 거짓과 숨김을 선택했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서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을 하나님 말씀 앞에 정직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진정한 제자는 하루하루 진실한 고백과 순종으로 삽니다.
제자들이 예수님 말씀을 따라 유월절 식사 장소를 준비합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가룟 유다의 배반을 예고하십니다(21~25절). 누가는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눅 22:3)라고, 요한은 “마귀가 벌써…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 13:2)라고 기록합니다. 사탄이 들어갔을 때 가룟 유다는 미쳐 날뛰지 않았습니다. 사탄은 조용히 가룟 유다의 ‘생각’을 조종했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생각을 장악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는 생각이 전부 나 자신의 것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사탄이 주는 생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분별하고, 그 무엇보다 생명의 근원인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잠 4:23).
– 가룟 유다의 배신에 사탄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 사탄이 넣어 주는 생각을 물리치기 위해 내게 필요한 영적 훈련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로부터 은 삼십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지시대로 유월절을 준비합니다. 제자들과 식사하실 때 예수님이 그들 중 한 사람이 자신을 팔 것을 예고하십니다. 유다가 “나는 아니지요?”라고 하자, 예수님은 “네가 말하였다.”라고 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철저한 배신을 아시면서도 배신자가 회개하고 돌이키길 끝까지 기다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제 마음과 생각이 죄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완전하신 사랑의 주님과 동행함으로 ‘은 삼십’의 유혹을 떨쳐 내고 참제자로 서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