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굽의 속국이 된 유다(열왕기하 23:31~37)
31. 여호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32.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
33. 바로 느고가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가두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 또 그 나라로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고
34. 바로 느고가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을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아 갔더니 그가 거기서 죽으니라
35. 여호야김이 은과 금을 바로에게 주니라 그가 바로 느고의 명령대로 그에게 그 돈을 주기 위하여 나라에 부과하되 백성들 각 사람의 힘대로 액수를 정하고 은 금을 징수하였더라
(한절 묵상_열왕기하 23장 35절)
왕이 하나님을 저버리니 유다는 애굽을 섬기는 나라로 전락하고 맙니다. 하나님께 드리던 헌금은 애굽에 바치는 세금이 되었고, 하나님 백성이 누리던 자유는 이방의 압제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명령을 따르지 않으니 불의한 애굽 왕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단순한 종교 문제가 아니라 인생의 평안과 미래가 달린 일입니다. 창조주를 섬기지 않는 피조물에게는 괴로움과 패망이 따릅니다.
36. 여호야김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비다라 루마 브다야의 딸이더라
37.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을 따라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요시야의 뒤를 이어 여호아하스가 유다 왕이 되어 석 달 동안 다스립니다. 이 시기는 애굽과 바벨론이 유다 지역을 두고 패권 전쟁을 하던 때입니다. 애굽 왕(바로)느고가 공격하자 여호아하스는 북쪽 하맛 땅 리블라(립나)로 도망하고, 느고는 그곳에서 여호아하스가 나오지 못하게 막습니다. 후에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죽습니다. 느고는 요시야의 다른 아들인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꿉니다.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것은 자신이 그 사람의 주인이라는 의미로, 여호야김을 애굽의 봉신으로 여긴 것입니다. 요시야가 죽은 후 유다는 애굽의 속국이 되어 고통을 겪습니다.
– 요시야가 죽은 후 유다에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
–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고 심판이 시작될 때 성도는 무엇을 의지해야 하나요?
** 유다와 바벨론의 전쟁(열왕기하 24:1~7)
1.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름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3.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4.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 하지 아니하시니라
5.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6.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7. 애굽 왕이 다시는 그 나라에서 나오지 못하였으니 이는 바벨론 왕이 애굽 강에서부터 유브라데강까지 애굽 왕에게 속한 땅을 다 점령하였음이더라
바벨론이 강성해지면서 애굽은 유다 지역에서 밀려나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때 유다가 바벨론의 속국이 됩니다. 유다는 애굽과 바벨론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3년간 바벨론의 속국으로 지내던 중, 여호야김은 바벨론이 애굽과의 전쟁으로 전력이 약해진 틈을 타 애굽과 동맹을 맺고 바벨론의 속국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고, 바벨론은 아람,모압,암몬과 연합해 유다를 침공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유다를 멸하시기 위함입니다. 여호야김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죽습니다(대하 36:5~6). 유다가 멸망한 것은 세계정세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며 그분 뜻을 이루신 결과입니다.
– 하나님의 유다 심판과 세계정세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라고 내가 고백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합니다. 바로 느고는 여호아하스를 하맛 땅 리블라에 가두고 요시야의 다른 아들 엘리아김을 왕으로 삼고 그 이름을 여호야김이라 합니다. 바벨론이 침공하자 여호야김은 바벨론 왕을 섬기다가 배반하는데, 이 일은 하나님이 유다를 멸하시려 함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평안이 무너지고 고난이 닥쳐올 때 누구를 찾고 무엇을 의지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벼이 여기고 인간적인 방법만을 고집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과 은혜에 붙들려 제 삶을 점검하게 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삶이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