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의 회복(열왕기하 19:29~34)
29.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30. 유다 족속 중에서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
31.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한절묵상_열왕기하 19장 31절)
하나님 백성의 생존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강대국 앗수르의 침공과 포위로 예루살렘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럼에도 유다 백성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인류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어집니다(사 9:6~7).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은 영원한 사랑과 긍휼에 기초합니다.
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이리로 화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치려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33.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시라
34.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하나님은 유다의 회복을 농작물의 징조로 확증해 주십니다. 앗수르의 침공으로 유다의 많은 성읍이 약탈당했고 백성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앗수르 왕의 퇴각과 더불어 3년째에는 농사를 지을 수 있고, 남은 사람들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걸고 친히 모든 일을 성취하실 것입니다(31절). 또한 하나님은 앗수르 왕이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오지 못한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화살,방패,토성’등에 대한 묘사는 성을 점령하고자 행하는 모든 전쟁 방식을 말합니다(32~33절). 이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 되고 결국 그들은 돌아갈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다윗과 세우신 언약 때문입니다. 인간의 악함과 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분의 언약에 충실하십니다.
– 하나님이 유다 회복의 징조로 주신 약속은 무엇인가요?
–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은혜와 긍휼로 성취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심판의 성취(열왕기하 19:35~37)
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36.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 하더니
37.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히스기야가 기도한 그 밤에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시니 그가 앗수르 군사 18만 5천 명을 하룻밤에 죽입니다. 이 일은 구약성경에서 언급하는 ‘여호와의 전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다가 전적으로 무능한 상태에 있기에 하나님이 직접 전쟁에 참여해 앗수르 군대를 치신 것입니다. 군대를 모두 잃고 돌아간 산헤립은 니느웨에 거주하던 중 아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37절). 바벨론 연대기도 ‘앗수르 왕 산헤립은 반란을 일으킨 자신의 아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을 모욕한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가장 비참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만한 악인의 권세와 영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 앗수르 왕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은 어떻게 성취되었나요?
– 하룻밤에 심판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오늘의 말씀 요약)
이사야는 유다 백성이 그 땅의 소산을 먹고 다시 번성할 텐데, 이것이 구원의 징조라고 전합니다. 하나님은 앗수르가 성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며, 그분이 성을 구원하리라고 하십니다. 그 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앗수르 군대를 치고, 니느웨로 돌아간 산헤립은 살해되고 그 아들이 왕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방이 막힌 순간에도 길을 내시는 구원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능하지 못한 것이 없으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구원 은혜를 기억하며, 건짐을 받은 남은 자로서 믿음에 깊이 뿌리내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