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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순간에 빛나는 믿음(시편 71편 14~17절)
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17.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성도의 믿음이 드러납니다. 시편 기자는 평안할 때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송하지 않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위기를 만날 때면 더욱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악한 원수들의 공격과 세상 사람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을 온종일 전합니다. 그가 경험한 하나님의 능력과 공의로운 일들을 전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려서부터 가르치셨기에, 그는 백발이 되어서도 하나님을 전합니다. 성도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위기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 시편 기자는 어려서부터 자신을 교훈한 이가 누구라고 고백했나요?
– 나는 하나님 말씀을 배우거나 가르치는 삶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나요?

** 마지막까지 사명을 감당하는 믿음(시편 71편 18~24절)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한절 묵상_시편 71편 18절)
사명을 감당하는 일은 코끝에 호흡이 있는 한 계속되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나이가 많아 쇠약해질지라도 자신은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 사명은 그의 삶에 은혜와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는 이전 세대의 거울과도 같습니다. 신앙의 정수와 말씀의 진리를 잘 전수받은 이들은 그 본보기를 따르며, 하나님을 거스르는 ‘다른 세대’가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다음 세대’가 됩니다.

19.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20.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23.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24.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사명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시편 기자는 늙어서 백발이 된 자신을 버리지 마시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의 사명은 주님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님의 능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18절). 그는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무죄한 자들을 회복시키시는 ‘의로우신 하나님’을 전하고 싶어 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현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찬양을 잃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고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구원의 은혜와 찬양은 항상 선순환합니다.

– 시편 기자가 현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찬양을 잃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사명을 다하기까지 기억하고 부를 찬양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그분의 공의와 구원을 전했듯, 늙어서도 그분의 능력을 전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심한 고난을 겪게 하신 하나님이 회복을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그를 모해하려던 자들은 수치를 당하고, 그의 영혼은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고난 속에서도 정하신 때에 저를 건지시고 위로하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뜻을 측량할 수 없는 유한한 인생이지만, 지금껏 경험한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원합니다. 소망을 품고 주님의 선하심을 더욱 찬송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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