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무리로 나뉘어 성벽을 오름(느헤미야 12장 31~42절)
31.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 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
32. 그들의 뒤를 따르는 자는 호세야와 유다 지도자의 절반이요
33. 또 아사랴와 에스라와 므술람과
34. 유다와 베냐민과 스마야와 예레미야이며
35. 또 제사장들의 자손 몇 사람이 나팔을 잡았으니 요나단의 아들 스마야의 손자 맛다냐의 증손 미가야의 현손 삭굴의 오 대손 아삽의 육 대손 스가랴와
36. 그의 형제들인 스마야와 아사렐과 밀랄래와 길랄래와 마애와 느다넬과 유다와 하나니라 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악기를 잡았고 학사 에스라가 앞서서
37. 샘문으로 전진하여 성벽으로 올라가는 곳에 이르러 다윗성의 층계로 올라가서 다윗의 궁 윗길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수문에 이르렀고
38. 감사 찬송 하는 다른 무리는 왼쪽으로 행진하는데 내가 백성의 절반과 더불어 그 뒤를 따라 성벽 위로 가서 화덕 망대 윗길로 성벽 넓은 곳에 이르고
39. 에브라임문 위로 옛문과 어문과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에 이르러 감옥 문에 멈추매
40. 이에 감사 찬송 하는 두 무리가 하나님의 전에 섰고 또 나와 민장의 절반도 함께하였고
41. 제사장 엘리아김과 마아세야와 미냐민과 미가야와 엘료에내와 스가랴와 하나냐는 다 나팔을 잡았고
42. 또 마아세야와 스마야와 엘르아살과 웃시와 여호하난과 말기야와 엘람과 에셀이 함께 있으며 노래하는 자는 크게 찬송하였는데 그 감독은 예스라히야라
성벽 봉헌식은 느헤미야 사역의 절정입니다. 봉헌식은 성벽 위에 올라가 걷는 의식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성벽의 안전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는 행위입니다. 두 무리로 나뉘어 에스라가 속한 무리는 성벽의 오른편을 돌고, 느헤미야가 속한 무리는 왼편을 돌아서 예루살렘 성전 옆 넓은 곳에서 만납니다. 감사 찬송을 하는 이들이 앞서고, 지도자들과 제사장들이 그 뒤를 따릅니다. 제사장 몇 명은 나팔을 잡고(35,41절), 레위인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연주합니다. ‘다윗의 악기'(36절)는 제의에 쓰인 제금과 비파와 수금 등을 말합니다. 기쁨의 찬송과 함께 행해지는 봉헌식은 죄로 무너진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셨음을 확인하는 기쁨의 잔치입니다.
– 두 무리로 나뉘어 성벽을 돌 때 어떤 이들이 앞장섰나요?
– 찬양하고 감사하며 내가 기쁨의 축제로 만들어 가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봉헌식 축제와 큰 기쁨(느헤미야 12장 43~47절)
43. 이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한절 묵상_느헤미야 12장 40,43절)
성벽 봉헌식을 위해 레위 사람들로 성가대가 조직 되었습니다. 그들은 행진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게 하시고, 백성의 삶을 회복시키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감사 고백입니다. 모든 일의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 삶의 무너진 영역과 소망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찬양과 기쁨의 근원이십니다.
44. 그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45.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
46. 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자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
47.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성벽을 한 바퀴 돈 무리는 성전에 모여 성대한 제사를 지냅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큰 기쁨을 주셨고, 이로써 여자와 어린아이를 포함한 남녀노소 모두 예배의 기쁨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예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백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날'(44절)은 스룹바벨과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지내던 때를 가리킵니다. 그때에 백성은 레위인의 양식이 되는 십일조와 제물을 풍족하게 바치며 본분을 다했고, 레위인도 자신들이 맡은 예배와 직무에 충실하며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성전 봉사자들의 생활 안정은 예배의 지속과 직결됩니다. 성도와 사역자가 상호 간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때 신앙 공동체에 활력과 기쁨이 지속됩니다.
– 레위인과 백성은 예배를 위해 각각 어떤 역할을 감당했나요?
– 교회 공동체가 활기 있고 기쁨이 넘치도록 내가 조력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느헤미야가 유다 방백들을 성벽에 오르게 합니다. 또한 감사 찬송하는 무리를 둘로 나눠 각각 성벽 위 오른쪽과 왼쪽으로 행진하게 하는데, 제사장 몇 명은 나팔을 잡습니다.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기에 이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며 즐거워하고, 성전 섬기는 자들은 쓸 몫을 받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로 인해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저를 영원한 사랑으로 붙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기쁨의 제사를 드리게 하소서. 받은 은혜로 인한 감격과 감동이 감사의 예물로 표현되어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데 쓰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