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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을 위한 바울의 고난(고린도전서 4장 9~13절)
9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한절 묵상_고린도전서 4장 9절)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하나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루어집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영적 자만심으로 왕 노릇에 빠졌습니다(4:8). 바울은 복음을 위해 세상의 구경거리가 된 자신의 모습을 내세워 그들을 책망합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영적 긴장감을 놓을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이후에도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것이 바른 신앙의 태도입니다.

10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11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 맞으며 정처가 없고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3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같이 되었도다

고린도 성도들의 삶과 바울 일행의 삶은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부요하며 왕처럼 행동했으나(4:8), 바울 일행은 모두에게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존귀한 직분을 맡았지만, 바울 일행은 미움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안락한 생활을 포기하고 많은 수고를 감당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복음만을 전하고자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낮아진 삶을 선택했습니다. 십자가는 세상의 지혜로는 미련하고 약하며 보잘것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 전도자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는 복음을 들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를 얻고 강하게 되었으며, 존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 바울 일행이 세상의 끄트머리에서 모두의 구경거리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복음 전도를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아버지 같은 복음 전도자(고린도전서 4장 14~21절)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
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바울의 책망은 정죄가 아닌 영적 아버지로서 하는 사랑의 권면입니다. 선생은 대개 지식을 전하지만, 아버지는 자녀가 바르게 성장할 때까지 사랑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바울은 말씀을 가르쳤을 뿐 아니라 삶으로 본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고 권면합니다(16절). 그는 말씀에 순종한 자신의 삶 곧 주님의 능력이 함께하는 삶을 성도들이 따르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성도 중에는 바울이 다시 고린도 교회에 오지 않으리라는 말을 퍼트리며(18절), 바울의 권면을 거부하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진리로 이끄는 권면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며,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책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아버지의 마음으로 권면하여 이끌어야 하는 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그리스도 때문에 온갖 고난을 겪고 만물의 찌꺼기같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낳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하며, 디모데를 보낸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들에게 갈 때 매를 가지고 갈지,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갈지 묻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복음을 위한 삶은 약하고 비천하고 미련해 보일 수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비록 조롱과 멸시가 뒤따르더라도, 복음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의 능력을 전하는 저와 공동체가 되도록 이끄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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