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Skip to sidebar Skip to footer

10월은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달입니다.
1517년,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내걸며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외쳤습니다.
당시 교회는 부패했고, 사람들은 성경을 직접 읽을 수조차 없었습니다.
심지어 죄 사함을 돈으로 거래하는 면죄부가 팔리던 시대였습니다.
루터는 그 현실 앞에서 “구원은 돈이 아니라 회개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고 선포했습니다.

그의 외침은 작은 불씨였지만, 결국 온 유럽을 뒤흔드는 개혁의 불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불길은 오늘 우리에게도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나의 신앙의 기준은 무엇인가? 내 삶의 기초는 어디에 있는가?”

성경은 단순한 옛 기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말은 곧 하나님의 숨결이 불어넣어졌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말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서 우리의 심령을 찌르고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호흡입니다.

초대 교부 어거스틴은 방황하던 젊은 시절, 우연히 펼친 성경 한 구절(로마서 13장 13–14절)에 찔림을 받고 회개하며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의 삶을 변화시킨 것은 철학도, 학문도 아닌 말씀 한 구절의 능력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경의 능력을 네 가지로 설명합니다.
• 교훈: 무엇을 믿고 따라야 할지를 가르칩니다.
• 책망: 우리의 잘못을 드러내며 영혼의 상태를 진단합니다.
• 바르게 함: 무너진 삶을 회복시키고 다시 세워 줍니다.
• 의로 교육: 올바른 신앙 습관을 훈련시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갑니다.

성경은 단지 지식의 책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책입니다.

우리는 매일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그러할 때 말씀이 우리의 성품을 빚고, 예수님을 닮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줍니다.

종교개혁은 교회를 다시 말씀 위에 세우는 회복 운동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개혁도 같습니다.
세상의 기준보다 말씀의 기준을,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신앙입니다.

말씀은 우리를 책망하지만 동시에 세우며, 연약함 속에서도 선한 일을 감당할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매일 말씀을 가까이하십시오.
그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비추고, 다시 일어서게 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할 것입니다.

Leave a comment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New Jersey
Harvest Church

주일예배
1부 : 오전 9:00
2부 : 오전 11:00

(유아,유치,유년,중고등부 예배 동시)

청년부예배 : 오후 1:30
English Service : 오후 1:30
주중집회

새벽기도회 : (화-금) 오전 5:30
(토)오전 6:30

금요기도회 : 오후 8:00
교육부 금요 모임 : 오후 8:00

뉴저지 하베스트 교회

담임목사: 정선약

370 Demarest Ave. Closter, NJ 07624

NJ Harvest Church © 2025.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