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겔을 ‘인자’라고 부르심(에스겔 2장 1~2절)
1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2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십니다.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신 것처럼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으시고, 그를 일으켜 세우십니다(2절; 창 2:7). 아담을 통해 인류를 창조하셨듯이, 에스겔을 통해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고자 하십니다. 이에 하나님은 에스겔을 ‘인자’라고 부르십니다(1절). ‘인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벤 아담’은 ‘아담의 아들’을 뜻하며, 에스겔이 전하는 메시지가 패역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으로 끝나지 않고 새 창조의 소망으로 나아감을 상징합니다. 에스겔이 전하는 심판 메시지는 새로운 인류의 창조라는 희망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소망을 이루시기 위해 에스겔을 부르셨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 하나님은 왜 에스겔을 ‘인자’라고 호칭하셨을까요?
– 사명의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 음성에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 패역한 족속에게 보내심(에스겔 2장 3~10절)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4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5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
6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말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지어다
7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8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9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10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하나님은 에스겔을 패역한 족속으로 보내십니다. ‘패역’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거부하고 그분 말씀에 순종하지않는 이스라엘의 상태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이 전하라 하시는 말씀은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애가, 애곡, 재앙’입니다(10절). 그러나 이스라엘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어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에스겔은 가시와 찔레와 전갈 속에서 사는 것 처럼 고통의 시간을 겪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을 전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에스겔이 첨선지자였음이 증명될 것입니다(5절). 성도는 상황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에스겔을 어떤 이들에게 보낸다고 하셨나요?
– 내가 사람에게 혹은 상황에 휘들리지 말고 감당해야 하는 사명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에스겔에게 그분의 영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패역한 백성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시며,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펼치신 두루마리 책에는 애가, 애곡, 재앙의 말이 안팎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놀라운 소망을 이루시기 위해 저를 부르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한계 앞에서 주저앉으려 했던 저의 연약함을 여기소서. 고단한 걸음을 걸을지라도 하나님 말씀을 듣고 전하는 사명을 꿋꿋하게 수행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