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신 하나님의 구원(시편 74편 12~17절)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15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17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시편 기자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왕이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주님이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구원의 주님입니다. 혼돈의 바다를 정복하신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을 지으신 분입니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나누시고 여름과 겨울을 만드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으며, 반석에서 물을 내어 광야에서 자기 백성을 먹이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시편 기자의 왕이십니다. 바벨론 군대가 이스라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갔지만, 하나님을 빼앗지는 못했습니다. 성도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낙심하면 안 됩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 왕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행하셨나요?
– 왕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가 다시 힘을 낼 일은 무엇인가요?
** 언약을 기억하시길 간구함(시편 74편 18~23절)
18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그 언약을 눈여겨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21 학대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23 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시편 기자는 용사이신 하나님이 개입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원수들은 무너질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개입을 요청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명예’ 때문입니다. 하나님 이름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우매한 백성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이 악인들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기에, 하나님이 침묵하시면 자신들은 들짐승 앞에 던져진 멧비둘기 같은 신세가 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포악한 자의 손에서 학대 받는 이들을 건져 주시길 간구합니다(20~21절).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은 같은 암담한 상황에서도 성도는 하나님의 언약과 구원의 능력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 시편 기자가 기도 중에 ‘언약’을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하나님의 명예와 연결되기에 내가 담대히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옛적에 바다를 나누시고 구원을 베푸셨으며,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그는 주님 백성의 연약한 생명을 원수들에게 주지 마시고 궁핍한 자가 주님을 찬송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또한 우매한 자의 비방과 주님을 대적하는 이들의 소리를 잊지 마시길 간구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은 세상의 창조주시고, 제 인생의 구세주시며, 전능한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며 조롱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담대히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