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례 여부보다 중요한 것(고린도전서 7장 17~20절)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8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 할례받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요 할례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고린도 교회는 할례 문제로 논쟁하며 갈등했습니다. 이는 유대인 성도와 이방인 성도의 대립이었습니다. 바울은 할례를 받는 것도, 할례를 받지 않는 것도 본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이기에 외적 할례는 필수 조건이 아니며, 마음의 할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신분이나 처지에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외적 요소가 성도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아니라 각자를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은 사람의 평가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 말씀을 따라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20,24절).
– 할례 문제로 갈등하는 이들에게 바울은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권면했나요?
– 비본질적 갈등에서 벗어나 하나님 은혜에 초점 맞출 일은 무엇인가요?
** 부르심을 받은 종과 자유인(고린도전서 7장 21~24절)
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한절 묵상_고린도전서 7장 24절)
하나님은 직장인, 사역자, 부모 등 각기 다른 자리에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리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 여부’입니다. 부르심은 환경과 상관없이 하나님과 동행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불평이나 비교는 신앙의 언어가 아닙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하나님이 나를 부르셔서 세우신 자리임을 알고 그곳에서 주님과 동행할 때, 일상이 예배가 됩니다. 오늘 나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주님과 함께함이 그분의 부르심에 대한 최고 반응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사회적 지위와 신분으로 인해 갈등했습니다. ‘종’인 성도는 자유인이 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사회적 신분이 ‘종’이라도 주님 안에서는 ‘자유인’입니다.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어 참된 자유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신분이 높은 자유인이라도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는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지, 사람들에게 끌려다니는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사셨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소유입니다. 중요한 것은 겉 모습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 부르심을 받은 종과 자유인은 각각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나요?
– 나는 어떤 정체성으로 형제자매를 섬기고 있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고 명합니다. 할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 신분이 어떠하든 성도는 주님께 속한 자유인이요 그리스도의 종이니,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의 시선이나 평가에 얽매여 남을 부러워하거나 비난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저를 부르시고 자녀 삼아 주셨으니, 저도 형제자매를 제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용납하게 하소서. 부르신 곳에서 함께 주님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