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자들이 빠진 죄악의 덫(호세아 5장 1절~7절)
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2.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3.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6.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교만에 뿌리를 둔 음행은 빠르게 확산됩니다.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일 것을 명하십니다. 그들은 백성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이끌어 갈 위치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미스바와 다볼에 우상을 섬기는 산당을 세워 백성을 영적 육적 음행의 덫에 빠지게 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음행으로 온 땅이 더럽혀졌고, 심지어 유다까지도 그 죄악을 답습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유다에게 북 이스라엘을 본받지 말라고 하셨지만(4:15) 그들은 죄악의 파급력을 차단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과 유다 모두 교만으로 넘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영적 어둠에 빠지게 됩니다. 교만과 음행은 지도자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죄악입니다.
– 북 이스라엘과 유다 모두 어떤 죄 때문에 넘어졌나요?
– 교만에 뿌리를 둔 나의 죄들은 무엇인가요?
** 북 이스라엘과 유다에 닥칠 전쟁(호세아 5장 8절~15절)
8. 너희가 기브아에서 뿔 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9. 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10.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같이 부으리라
11.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한절묵상_호세아 5장 13절)
하나님이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십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우리 삶의 문제에 대해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병든 아하시야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병이 나을지 물은 것처럼(왕하 1:2), 북 이스라엘은 위기 극복을 위해 주변 나라에 도움을 구했습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하나님도 뒷전에 두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다른 어떤 방법을 찾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답을 구해야 합니다.
14.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 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 낼 자가 없으리라
15.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불순종하는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경고의 나팔 소리를 들려주십니다. 에브라임이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헛된 우상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전철을 따라간 유다에도 전쟁과 형벌의 날이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에브라임의 면류관이 되셨으나(사 28:5 참조) 이제는 그들의 삶을 썩게 하는 좀과 같이 되시고 그들을 삼키는 사자가 되십니다. 중병에 걸려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나 그들은 결코 치료받지 못할 것입니다. 형벌의 날은 백성이 죄를 회개하고 진심으로 하나님 얼굴을 구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고난과 징계 가운데 있는 성도가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 사자와 같이 징계하시면서도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기대하시는 바는 무엇인가요?
– 징계의 날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의 말씀 요약)
음란하고 교만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더러워진 행위로 인해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그들을 떠나셨고, 죄악을 행하는 에브라임과 유다는 하나님 진노로 황폐해질 것입니다.그들은 고난을 받으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교만함에 눈이 가려져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살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제 삶에 허락하신 고난은 제가 죄를 깨닫고 십자가 앞으로 달려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고난의 수술대에서 제 환부가 온전히 깨끗해지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