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재림과 성도의 부활, 그리고 거룩한 삶(데살로니가전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환난 중에도 믿는 자들의 본이 된 것을 칭찬한다(1:2~10). 유대인들의 핍박 때문에 데살로니가를 떠나야 했던 바울은 유모가 자녀를 기르듯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사랑하며 말씀으로 가르쳤다(2:1~20). 그런데 그들은 주님의 재림 전에 죽은 자들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에 바울은 재림 때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자는 자들’)을 먼저 부활 생명으로 깨어나게 하시고, 살아 있는 성도들도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하실 것임을 전한다(4:14~17). 그는 그리스 로마 문화에서 최고 통치자가 방문한다는 의미로 쓰이던 정치적 용어 ‘파루시아'(강림)와 묵시 문학적 이미지로 주님의 재림을 묘사한다(4:16). 성도의 최종 상태는 ‘항상 주님과 함께’있는 것인데, 이것이 우리에게 최고 위로다(4:18, 5:10). 재림의 때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갑자기 닥치는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5:1~3). ‘빛의 자녀(아들)’인 우리는 재림을 기다리며 깨어 있어야 한다(5:4~6).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믿음,사랑,소망의 덕목을 통해 삶에서 드러난다(1:3, 5:8). 바울은 자신이 본을 보였듯이(2:10),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삶을 추구하도록 권면한다(4:1~12). 이것이, 구원받아 주님과 영원히 동행하는 ‘빛의 자녀’에게 합당한 삶이다(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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