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요한계시록 15장 1~4절)
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한절 묵상_요한계시록 15장 2,3절)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는 ‘전능하신 이’가 도우신 결과입니다. 마지막 때에 마귀는 성도를 믿음에서 떠나게 하려고 다양한 방법으로 유혹하고 핍박합니다. 이때 성도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기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 성도는 하늘나라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를 자격을 얻습니다. 성도로 사는 길에는 힘듦과 고됨이 있지만, 그 길이 예수님이 가신 길임을 알면, 넘어져도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15장은 일곱 대접 심판(16~18장)을 준비하며 예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폭풍 전의 고요함 같은 분위기의 이 장은 잠시 숨을 고르며 마음을 준비하게 합니다. 마지막 재앙 전에 요한은 하늘의 표적을 봅니다. 승리한 하나님 백성이 ‘유리 바다’가에 서서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는 짐승과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자가 죽임당하는 13장과 대조됩니다. ‘유리 바다’는 4장의 하나님 보좌 환상과 연결되며(4:6), 하나님 영광의 광채가 얼마나 찬란한지를 보여 줍니다. 일곱 대접 심판은 찬양으로 시작해 찬양으로 마칩니다(2~4절, 19:1~5). 진노의 심판이 영광송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는 일곱 대접 재앙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는 심판임을 보여 줍니다.
– 일곱 대접 심판이 영광송으로 시작해 영광송으로 마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나는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로우심을 인정하고 찬양하나요?
** 일곱 대접 재앙의 서곡(요한계시록 15장 5~8절)
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7.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일곱 대접 심판은 하늘 성전에서 시작됩니다. 하늘 성전 환상이 펼쳐지며 일곱 천사가 일곱 대접을 받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모든 심판의 진원지입니다. 구약의 성막,제단,성전,하나님 보좌,구름,불,우레 등이 하나로 모아집니다(5,8절 11:19). 하나님은 영광,광채,능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분의 임재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찬 모습은 엄숙하고 두려운 광경입니다(8절). 아무런 명령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지만, 천지가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강력한 환상입니다. 이렇게 요한계시록은 그림 같은 묘사를 통해 영원한 실재, 초월적 실재를 마주하게 합니다.
– 일곱 대접 심판의 진원지는 어디인가요?
– 하나님이 모든 심판의 주권자시라는 사실이 내게 주는 교훈 혹은 위로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하늘에서 마지막 재앙인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를 봅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 이름의 수를 이긴 사람들이 유리 바다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늘 성전이 열리고 일곱 천사가 나오니 네 생물 중 하나가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 담은 일곱 금대접을 그들에게 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완전한 의로 행하시는, 홀로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어린양의 승리에 동참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날의 영광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어떠한 때든지 주님의 길은 의로우시며 참되심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에 기대어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