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사의 마지막 예언(열왕기하 13:14~19)
14. 엘리사가 죽을병에 들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15.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활과 화살들을 가져 오소서 하는지라 활과 화살들을 그에게 가져오매
16.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왕의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하매 그가 손으로 잡으니 엘리사가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얹고
17. 이르되 동쪽 창을 여소서 하여 곧 열매 엘리사가 이르되 쏘소서 하는지라 곧 쏘매 엘리사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하니라
18. 또 이르되 화살들을 집으소서 곧 집으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하는지라 이에 세 번 치고 그친지라
19. 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이르되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하니라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북 이스라엘의 안보에 중요한 인물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과도 같던 엘리사가 죽을병에 걸리자, 문병하러 온 요아스는 엘리사를 ‘내 아버지'(14절)라고 부릅니다. 이는 존경과 더불어 의존의 표현입니다. 아람으로 인해 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엘리사의 죽음은 수비벽이 무너지는 것 과도 같습니다. 엘리사가 죽기 전에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에게 아람을 쳐서 이길 기회를 주십니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활과 화살을 가져와 동쪽 창으로 쏘라고 하는데, 이는 아벡에서 아람을 이길 것을 상징합니다. 이어서 화살을 잡고 땅을 치라고 하는데, 소심한 요아스는 세 번만 치고 멈춥니다. 아람을 멸망시킬 기회였기에 엘리사는 무지하고도 소심한 왕에게 노합니다.
– 엘리사가 죽기 전에 하나님은 요아스에게 어떤 기회를 주셨나요?
– 소심한 신앙 혹은 불신앙으로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잃어버린 적이 있나요?
** 엘리사의 죽음과 예언의 성취(열왕기하 13:20~25)
20. 엘리사가 죽으니 그를 장사하였고 해가 바뀌매 모압 도적 떼들이 그 땅에 온지라
21.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도적 떼를 보고 그의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어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더라
22. 여호아하스왕의 시대에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하였으나
2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 하지 아니하시고 이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 내지 아니하셨더라
24. 아람의 왕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매
25.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성읍을 다시 빼앗으니 이 성읍들은 자기 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 중에 빼앗겼던 것이라 요아스가 벤하닷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더라
엘리사의 시신은 그가 살았던 요단 근처에 매장되었을 것입니다. 후일 그의 뼈에 닿은 시체가 살아났다는 사실은 그가 참으로 하나님의 사람임과 그의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나타냅니다. 엘리사는 죽었지만,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그분 뜻을 이루십니다. 엘리사의 예언대로 북 이스라엘은 요아스 때 아람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빼앗긴 성읍들을 회복합니다. 비록 북 이스라엘 백성은 신실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세우신 언약 때문에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돌보시며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은혜는 오직 신실한 백성에게만 영원합니다.
– 계속되는 아람의 압제에도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신실하지 못함에도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엘리사가 죽을 병에 걸리자 요아스가 찾아와 눈물을 흘립니다. 엘리사는 왕에게 동쪽 창을 열게 한 후 화살을 쏘라 하고, 화살로 땅을 치라 합니다. 엘리사는 땅을 친 횟수만큼, 곧 세 번만 아람과의 전쟁에서 이긴다고 말해 줍니다, 한편 엘리사 묘실에 던져진 시체가 그의 뼈에 닿자 살아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마음에 있는 불신앙의 요소를 제거하고 하나님 말씀을 신뢰하기 원합니다. 순종할 기회를 주실 때 머뭇거리지 않고 마음을 정해 순종하게 하소서. 신실하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 삶의 모든 걸음에서 신실한 믿음의 흔적을 남기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