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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함(시편 69편 29~33절)
29.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한절묵상_시편 69편 30~31절)
진짜 믿음은 고난의 중심에서 확인됩니다. 깊은 수렁에 빠진 시편 기자는 고난의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그곳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값비싼 제물로 드리는 제사보다, 그분 이름에 합당한 찬양을 더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고백하는 찬양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감사의 제사입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주요한 목적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사 43:21). 찬양은 하나님과 나를 연결하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32.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빠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33.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하나님은 기도하는 성도에게 희망과 확신을 주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 앞에서 억울한 마음을 쏟아 냈습니다. 그러고는 희망과 확신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기도의 힘 입니다. 상황은 변한 것이 없지만, 기도하는 자의 마음이 변한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더불어, 자신이 위대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게 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값 비싼 희생 제물보다 감사와 찬양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회복시키시는 것을 보고 곤고한 자들이 기뻐하며 회복될 것입니다. 성도는 절망 속에서 포기하지 말고, 궁핍한 자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은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

– 고통 속에서 탄식하던 시편 기자의 심경은 어떻게 변화되었나요?
– 내가 고통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시온과 유다의 회복(시편 69편 34~36절)
34.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
35.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 성읍들을 건설하시리니 무리가 거기에 살며 소유를 삼으리로다
36. 그의 종들의 후손이 또한 이를 상속하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가 그중에 살리로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천지와 바다와 모든 생물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선포합니다. 이어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회복을 선언하면서, 이스라엘은 땅을 소유하고 후손들이 이를 상속하게 되리라고 축복합니다. 개인의 억울함과 고통에서 시작된 기도가 공동체의 회복을 기원하는 축북으로 마무리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의로운 백성을 구원하시는 궁극적 목적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 회복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성도는 온 세상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 그분을 찬송하게 되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공동체가 회복되고 후손이 복받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 개인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으로 시작된 기도가 어떻게 마무리되었나요?
– 눈앞에 문제를 넘어서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며 기도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가난하고 슬픈 자신을 하나님이 구원하셔서 높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송하는 것이, 황소를 드림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으로 인해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않으시며, 그분 이름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이 건설하신 곳에서 살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저의 곤고함과 아픔을 아시는 주님, 진정한 구원과 회복은 오직 주님께로부터 옴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합니다. 상황에서 눈을 들어 끝까지 주님을 바라봄으로, 예비된 복을 누리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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