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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른 영혼(시편 63편 1~4절)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한절묵상_시편 63편 1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무엇을 경험하느냐보다 그것을 신뢰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풍요로운 땅으로 인도하실 수도 있지만,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으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때든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고 내 삶의 주님이심을 고백한다면, 고단한 순간은 오히려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기회가 됩니다. 인생의 목마름은 영원한 생수이신 주님으로 해갈해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인생은 광야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합니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63편은 시편 기자가 원수들에게 쫓겨 유다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을 갈망하며 고백한 기도시입니다. 자신을 찾아 멸하려는 원수들 때문에 시편 기자는 황폐하고 메마른 광야로 도피했습니다. 메마른 땅이 단비를 기다리듯, 수척해진 그의 육체와 영혼은 주님을 갈망하고 앙모합니다. 그는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권능과 영광을 경험하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인자)이 자신의 생명보다 낫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과 사랑의 사귐이 없다면 그의 삶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뜨거워진 그의 영혼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는 평생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며 손을 들어 기도하리라고 서원합니다. 하나님 사랑을 묵상할 때 고난을 이겨 낼 힘을 얻습니다.

– 원수를 피해 광야로 도피한 시편 기자가 갈망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 나에게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 만족한 영혼(시편 63편 5~11절)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하나님 사랑은 최고 음식으로 차려진 진수성찬을 즐기는 것과 같습니다. 시편 기자의 목마른 영혼은 하나님 사랑으로 채워졌고, 그는 기쁜 입술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도에게 하나님 사랑은 최고 양식입니다. 주님을 향한 그의 갈망은 밤에도 계속됩니다. 그는 힘을 다해 주님을 따르고, 주님은 그분의 날개 아래 그를 품어 주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오른손이 자신을 붙들고 계심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이 강한 능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면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또한 시편 기자는 원수들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을 것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기로 다짐한 자는 기뻐하지만, 거짓말하는 자는 말문이 막힐 것입니다.

– 메마른 광야에서도 시편 기자의 영혼이 만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고난과 위기가 닥칠 때 나는 무엇을 하며 그 시간을 통과하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황폐한 땅에서 주님을 갈망하며, 주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길 원합니다. 그는 그의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는 인자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 그를 노리는 자들은 멸망할 것이지만, 주님을 따르는 그의 영혼은 주님의 오른손이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마르고 황폐한 상황에서 주님을 바라볼 때 기쁨과 즐거움이 풍족하게 하시니,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 영혼의 참된 만족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오른손이 저를 붙드심을 기억하며, 주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충만한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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