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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선적인 신앙(마태복음 15장 1~9절)
1 그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손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예수님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외면적 신앙을 책망하십니다. 장로들의 전통을 앞세워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그들을 ‘외식하는 자’라고 책망하십니다(7절). ‘외식하는 자'(헬라어로 ‘휘포크리테스’)는 ‘배우,연기자'(play actor)를 뜻합니다. 실상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신앙이 있는 것처럼 연기했던 것입니다. 현대인은 내면보다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을 의식하는 외식은 피곤한 신앙생활로 이어집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7~9절)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겉으로만 하나님을 공경하는 신앙은 역겨운 연기일 뿐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온 진실함이어야 합니다.

– 예수님이 종교 지도자들을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신앙생활에서 내가 남들에게 보이려고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 신앙인의 겉과 속(마태복음 15장 10~20절)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한절 묵상_마태복음 15장 11절)
성도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과 생각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을 부정하게 하는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외적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입에서(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는 종교적 전통으로 백성을 얽매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질타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눈에 보이는 형식만 중요하게 생각하며 하나님은 뒷전인 그들의 내면이 진정 더러운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도는 자신의 내면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점검하고, 내면을 하나님으로 가득 채워햐 합니다.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신앙은 겉이 아니라 속이 중요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겉모습을 정결하게 하는 데는 열심이었지만, 속사람의 부패함은 외면했습니다. 에수님은 그들의 겉모습 뒤에 숨겨진 악함을 드러내십니다(11절). 아무리 화려하고 비싼 그릇이라도 그 안에 오물이 담기면 오물통에 불과합니다(18~19절). 종교적인 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신앙이 좋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인이 죄에 빠지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외식에 빠지는 것입니다. 죄에 빠지면 회개할 수 있지만, 외식에 빠지면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눅 18:9~14). 우리는 말씀의 거울로 내면을 비추며 매일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말씀 묵상은 내면의 성찰을 위한 중요한 도구입니다.

–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하셨나요?
– 내 마음에서 비워 내야 할 악한 생각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 제자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범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이 장로들의 전통으로 하나님 말씀을 폐하며 외식한다고 책망하십니다.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비롯되어 입으로 나오는 온갖 죄악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입술로만 주님을 공경하고 마음은 주님으로부터 멀었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사람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다가 위선에 사로잡힌 저를 용서해 주소서. 하나님 앞에 마음과 삶을 온전히 내어 드리는 진실한 제자가 되도록, 저를 날마다 새롭게 빚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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