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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롯의 기준(마태복음 14장 1~2절)
1 그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분봉 왕 헤롯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습니다(1절). 여기에 언급된 헤롯은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대왕(2:13, 19~20)이 아니라, 그의 아들 헤롯 안티파스입니다. 헤롯 안티파스는 지극히 세속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했고(5절), 쾌락에 취해 즉흥적인 맹세를 하는 경솔한 사람이었으며(7절), 사람들의 반응과 자신의 체면 중에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사람이었습니다(9절). 세상에서는 이것이 출세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삶의 방식과 기준은 달라야 합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 자신의 체면이 아닌 하나님의 명예를 위한 삶, 계산적인 삶이 아닌 진리를 위해 손해를 감당하는 삶, 이것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 헤롯 안티파스는 어떤 기준으로 행동한 인물인가요?
– 내가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무엇이며, 그 기준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할까요?

** 세례 요한의 죽음(마태복음 14장 3~12절)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한절 묵상_마태복음 14장 9절)
체면이 불의를 저지르게 한다면, 체면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헤롯은 자신의 맹세 때문에 약속을 어길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맹세’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복수형으로 헤롯이 여러 차례 맹세했음을 강조합니다. 마태는 헤롯을 줄곧 ‘분봉 왕’ 또는 ‘헤롯’이라고 칭하다가, 세례 요한의 처형 결정에서는 ‘왕’이라고 명시합니다. 헤롯은 왕이라는 체면 때문에 하나님의 종을 죽이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진리 앞에서는 체면을 내려놓은 것이 합당한 태도입니다.

10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헤롯은 이복형제 빌립의 아내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누구든지 그이 형제의 아내를 데리고 살면 더러운 일이라”(레 20:21)라는 말씀을 공공연히 거스른 죄입니다. 세례 요한은 그의 죄악에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권력자 앞에서도 사명자의 도리와 신앙 양심과 진리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결국 투옥되었고, 헤롯의 무책임한 맹세와 헤로디아의 복수심으로 인해 죽임당했습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세례 요한의 죽음은 허무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관점에서는 다릅니다. 진리가 담긴 그의 외침은 성경에 기록되어 지금까지 많은 이에게 울림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생명을 잃을지라도 사명은 잃지 않는 이가 참신앙인입니다.

– 세례 요한이 죽임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내가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헤롯은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기에 그가 놀라운 능력을 행한다고 말합니다. 전에 헤롯은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동생의 아내를 차지한 자신을 옳지 않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헤롯의 생일에 춤추어 헤롯을 기쁘게 한 헤로디아 딸의 요청으로 세례 요한이 참수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체면을 지키려고 애쓰며 사람들의 시선에 휘둘리면 결국 헤롯처럼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됨을 깨닫습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무엇보다도 사명을 감당하는 데 힘쓰게 하소서. 세상의 위협에도 꺽이지 않는 믿음으로 진리를 외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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