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법을 낭독하는 에스라(느헤미야 8장 1~3절)
1.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2.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 이르러
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성벽 완공은 영적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8~10장은 언약 갱신 의식을 다룹니다. 과거 시내산 언약 때처럼 율법을 낭독하고(8장) 율법대로 살기로 맹세한 후 언약식을 행합니다(9~10장). 52일 만에 성벽을 완성하고는 모든 백성이 나팔절에 수문 광장에 모입니다. 그들은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라고 요청하는데, 이는 율법을 알고 그대로 살기 위함입니다. 진정한 영적 회복은 성전과 성벽 건설에 머물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누구도 배제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하나님 말씀을 사모해 귀 기울이는 공동체는 소망이 있습니다.
– 백성이 학사 에스라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
– 하나님 말씀을 주기적으로 배우는 자리를 나는 언제, 어떻게 마련하고 있나요?
** 율법을 듣고 회개하는 백성(느헤미야 8장 4~12절)
4. 그때에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고 그의 곁 오른쪽에 선 자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나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요 그의 왼쪽에 선 자는 브다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라
5.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6.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7.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은 백성이 제자리에 서 있는 동안 그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였는데
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한절 묵상_느헤미야 8장 8~9절)
영적 부흥은 하나님 말씀에 기초합니다.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할 때 레위인들이 백성 사이에서 말씀의 의미를 알아듣도록 설명해 줍니다. 이날은 유대 민간력 새해 첫날(2절), ‘여화와의 성일’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깨달은 백성이 죄를 뉘우치며 울자, 지도자들은 ‘여호아의 성일’이니 울지 말라고 합니다. 부흥에는 죄를 회개하는 눈물의 반응과 하나님 백성 됨의 기쁨의 반응이 따릅니다. 말씀에 반응하는 공동체에 영적 부흥은 필연입니다.
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준 말을 밝히 앎이라
에스가라 율법 낭독회를 주관합니다. 에스라가 책을 펼 때 모든 백성이 일어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하고 백성 사이사이에 서 있던 레위인이 그 뜻을 설명해 줍니다. 귀환자들은 주로 바벨론에서 태어난 2세로, 당시 통용어인 아람어는 알았지만 히브리어는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아멘’으로 응답하며 율법을 듣던 백성이 울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구원하시고 돌보신 하나님 사랑을 배신한 죄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은 백성에게 울음을 그치고 잔치를 하자고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회복된 백성은 이전 것은 잊어버리고, 이제 함께하시며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뻐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기뻐하는 것이 성도의 힘입니다.
– 율법을 듣고 그 뜻을 알게 된 백성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 내가 말씀 속에서 하나님 마음을 깨닫고 깊이 참회한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일곱째 달 초하루에 학사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회중 앞에서 율법책을 읽고 하나님을 송축하니 백성이 ‘아멘 아멘’하고 응답하며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울던 백성은 하나님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는 지도자들의 말에, 가서 먹을 것을 나누며 즐거워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앞에 진실하게 반응하며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다음 세대를 비롯해 제게 맡겨 주신 사람들에게 말씀을 잘 해석해 줄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것이 저의 힘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즐거워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