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에 남기를 자원하는 사람들(느헤미야 11장 1~2절)
1.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2.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예루살렘이 성읍다운 성읍이 되려면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성벽을 완공한 후 백성이 자신의 기업(땅)으로 돌아가면 예루살렘성에는 적은 인원만 남습니다. 그렇게 되면 성을 관리하고 수비하는 데 문제가 생깁니다. 성벽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을 관리하고 지켜 내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고향과 기업을 버리고 예루살렘성에 정착하고자 했던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에 지도자들과 백성 일부를 예루살렘에 남기기로 하고, 제비뽑기를 통해 백성 중 10분의 1을 선택합니다. 제비뽑기로 선택된 이들은 하나님 뜻으로 여기고 기꺼이 예루살렘성에 남습니다. 백성의 헌신으로 예루살렘이 성읍답게 회복되어 갑니다.
– 성벽을 완공한 후에 사람들이 왜 예루살렘성에 남아 있어야 했나요?
– 내가 함께하며 좀 더 도와야 하는 소그룹 혹은 공동체가 있나요?
** 예루살렘에 남은 유다와 베냐민 자손(느헤미야 11장 3~9절)
3. 이스라엘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은 유다 여러 성읍에서 각각 자기 성읍 자기 기업에 거주하였느니라 예루살렘에 거주한 그 지방의 지도자들은 이러하니
4.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 명이라 유다 자손 중에는 베레스 자손 아다야이니 그는 웃시야의 아들이요 스가랴의 손자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오 대손이며
5. 또 마아세야니 그는 바룩의 아들이요 골호세의 손자요 하사야의 증손이요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야립의 오 대손이요 스가랴의 육 대손이요 실로 사람의 칠 대손이라
6.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명이니 다 용사였느니라
7. 베냐민 자손은 살루이니 그는 므술람의 아들이요 요엣의 손자요 브다야의 증손이요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오 대손이요 이디엘의 육 대손이요 여사야의 칠 대손이며
8. 그다음은 갑배와 살래 등이니 모두 구백이십팔 명이라
9.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감독이 되었고 핫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버금이 되어 성읍을 다스렸느니라
유다와 베냐민 자손 중 일부가 예루살렘에 남습니다. 그들 족보만 언급한 것은 바벨론으로 끌려간 백성이 대부분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 속하는 남 왕국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이 이스라엘을 대표하게 됩니다. 유다 자손의 지도자 아다야 족보를 5대조까지, 마아세야 족보를 7대조까지 언급한 것은 그들이 혈통적으로 진정한 유다인임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베냐민 자손의 지도자 살루 족보를 7대조까지 언급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혈통을 중요시한 것은 연약한 유다 공동체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들과 함께 남은 베레스의 자손은 모두 용사로(6절), 성을 수비하기에 적합한 인물들입니다. 예루살렘성은 관리 체계를 갖추며 진정한 평화(샬롬)의 성을 회복해 갑니다.
–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은 주로 어느 지파 자손이었나요?
– 공동체를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내가 감당할 역할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지도자들과 백성 중 제비 뽑힌 10분의 1은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로 하고, 백성이 그들을 위해 복을 빕니다. 그 밖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 솔로몬 신하들의 자손은 각각 유다 자기 성읍에 거주합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한 지도자 중 유다 자손, 베냐민 자손 명단이 소개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공동체가 믿음으로 든든히 세워지길 구하면서도, 헌신하고 수고하는 일에는 머뭇거렸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저희 공동체가 하나님 뜻을 잘 분별하고 그 뜻에 순종하도록 도와주소서. 세상의 공격이 거세지만 다음 세대에게 전수할 신앙의 모범을 사수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