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을 우러러보는 눈(스가랴 9장 1~7절)
1 여호와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봄이니라
2 그 접경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에도 임하리니 그들이 매우 지혜로움이니라
3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며 은을 티끌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같이 쌓았도다
(한절 묵상_스가랴 9장 1~3절)
하나님 말씀에는 창조의 권능도 심판의 권세도 있습니다. 군사들이 적군을 향해 행군하듯, 하나님 말씀도 하나님을 거역한 민족을 심판하기 위해 행군합니다. 특히 하나님 말씀은 두로처럼 세상의 지혜,부,권력을 자랑하는 대상을 강하게 심판합니다. 사람이 쌓은 그 어떤 성벽보다도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손이 확실한 안전망입니다. 세상에서 체득한 지혜는 불완전하며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완전하신 말씀에 순복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4 주께서 그를 정복하시며 그의 권세를 바다에 쳐 넣으시리니 그가 불에 삼켜질지라
5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역시 그러하리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어질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주민이 없을 것이며
6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주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7 그의 입에서 그의 피를, 그의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거하리니 그들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같이 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이방 민족들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이 하드락,다메섹,하맛,두로,시돈에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기 위해 찾아가신다는 뜻입니다(1~2절). 매우 지혜로운 두로는 강력한 요새와 활발한 해상 무역을 통해 큰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러나 교만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괴롭혔기에 심판받을 것입니다. 두로를 동경하던 아스글론,가사,에그론,아스돗은 두로의 멸망에 크게 놀라지만 그들도 결국 심판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방 민족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하나님을 우러러 보았기 때문입니다(1절).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사모하니,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일하리라 약속하십니다.
– 하나님이 이방 민족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기에 그분께 내가 간절히 기도할 일은 무엇인가?
** 이스라엘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스가랴 9장 8절)
8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이방 민족들의 심판을 약속하신 하나님이 이제는 “내 집을 둘러 진을 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집’은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결과 다시는 적군이 이스라엘을 침범하지 못하며, 포악한 자가 그 땅을 지나가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이 친히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앞서 여러 민족을 심판하시는 이유가 ‘하나님을 우러러보는 이스라엘의 눈’ 때문이었다면, 이스라엘이 안전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눈’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도 사랑의 눈으로 우리를 보시며 지켜 주십니다.
– 이스라엘이 안전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의 눈이 나를 바라 보시고 지켜 주고 계심을 언제 느끼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드락,다메섹,하맛,두로,시돈,블레셋을 심판하리라는 하나님 말씀이 임합니다. 자기를 위해 요새를 건축하며 은금을 쌓은 두로를 주님이 정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블레셋의 입에서 가증한 것을 제하시고, 그분의 집에 진을 둘러쳐서 적군을 막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반드시 있을 심판 앞에서 사라질 세상의 부와 지혜를 여전히 부러워하며 놓지 못하고있는 저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만 우러러보는 눈을 저와 가정, 교회가 잃지 않게 하소서. 저희를 변함없이 지키시며 완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