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안 정복 요약(여호수아 11장 16~20절)
16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 산지와 평지를 점령하였으니
17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산에서부터 헤르몬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들의 왕들을 모두 잡아 쳐 죽였으며
18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들과 싸운 지가 오랫동안이라
19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20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한절 묵상_여호수아 11장 20절)
성도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수혜자입니다. 우리가 회개와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것도, 선을 사랑하고 악을 멀리하는 거룩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 은혜가 역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라고 고백하는 존재입니다. 만약 하나님 은혜가 없었다면, 우리도 가나안 족속처럼 마음이 완악해져 멸망에 이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마땅한 반응은 ‘감사’입니다.
여호수아가 점령한 가나안의 지역들이 요약됩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을 구분 짓는 ‘할락산’은 남쪽 경계를, 헤르몬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에 위치한 ‘바알갓’은 북쪽 경계를 나타냅니다. 가나안 왕들이 진멸당한 이유는 완악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편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대적하는 완악한 이들을 심판하고 진멸하기 위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를 사용하셨습니다. 기브온 주민은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인정하고 겸손한 태도로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었기에(9:3~15) 진멸되지 않았습니다. 심판의 때에 완악한 자에게는 살 기회가 없지만, 겸손한 자에게는 기회가 있습니다.
– 기브온 주민을 제외한 가나안 모든 주민이 진멸당한 원인은 무엇인가요?
– 내가 완악함을 버리고 겸손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가나안에 전쟁이 그침(여호수아 11장 21~23절)
21 그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호수아는 가나안에 있는 아낙 자손과 그들의 성읍을 진멸합니다. 거인인 아낙 자손은 이스라엘에게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모세 때 가나안에 보낸 정탐꾼 열두 명 중 열 명이 아낙 자손에게 두려움을 느꼈습니다(민 13:33). 두려움에 사로잡힌 이들은 백성을 낙담시켜 하나님을 원망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일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20세 이상 출애굽 1세대가 모두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려움을 안겨 주었던 아낙 자손이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의 손에 진멸됩니다. 아낙 자손 진멸에 대한 묘사가 가나안 정복 전쟁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이로써 가나안 땅에 전쟁이 그칩니다. 정복 전쟁이 완결된 것은, 온전히 순종한 여호수아와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 거인인 아낙 자손을 진멸할 때 여호수아의 각오는 어떠했을까요?
– 내가 극복할 두려움의 대상은 누구(혹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그곳의 왕들을 죽입니다.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과 화친한 성읍이 없었는데, 이는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이스라엘 자손 땅에는 아낙 사람이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땅을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기업으로 주니, 전쟁이 그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영적 전쟁터와 같은 삶에서 제가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아낙 자손을 물리친 여호수아처럼 담대해 영적 전쟁에 임하게 하소서. 성실하신 하나님의 약속 성취 의지가 저의 약함보다 강함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