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매 없는 포도나무(에스겔 15장 1~5절)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에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한절 묵상_에스겔 15장 2절)
포도나무의 가치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때 드러납니다. 포도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포도원 주인의 세심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야생의 들포도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듯, 하나님의 손을 떠난 이스라엘은 쓸모없는 포도나무처럼 무익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열매 맺는 삶이 되려면 하나님 안에 거하기를 즐거워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안에 붙어 있을 때 최고 인생이 됩니다.
3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4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5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그 주민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십니다. 포도나무의 가치는 열매에 있습니다. 포도나무의 가지는 물건을 거는 못조차 만들 수 없기에 땔감으로나 쓰일 뿐입니다. 만일 포도나무의 가지 양쪽 끝이 불에 탔고 또 가운데가 시커멓게 그을었다면, 더욱 쓸모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예루살렘과 그 주민이 그런 상태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그들은 열매 없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듯 그분안에 거해야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교훈하십니다(요 15:5).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그 주민을 무엇에 비유하셨나요?
– 하나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기에 나는 날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 불에 태워질 포도나무(에스겔 15장 6~8절)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수풀 가운데에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같이 내가 예루살렘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
7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8 내가 그 땅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범법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열매 없는 포도나무가 땔감으로 던져져 불타 버리듯, 예루살렘은 멸망할 것입니다. 그들이 불길에서 벗어난다 해도, 그 불이 다시 그들을 태워 버릴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황폐해지는 이유는 하나님께 ‘범법’했기 때문입니다(8절). 즉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배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 맺는 포도나무가 되길 바라셨습니다.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하나님 백성이 되길 바라셨습니다(사 5:1~7).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뜻을 저버리고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대적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열매 맺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황폐하게 만드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 백성으로서 내가 세상에 나타내야 할 열매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포도나무 가지는 무엇을 제조하는 데 쓸 수 없으니 땔감이 될 뿐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주민을 불에 던질 땔감처럼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되는 것은 백성이 범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대적하실 때, 그들은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줄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게는 아무런 생명력도, 선한 것도 없습니다. 인생의 의미는 제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붙어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음을 고백합니다. 무익한 저를 생명 되신 하나님과 연합하게 하셔서,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