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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한 인생(시편 90편 1~10절)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 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한절 묵상_시편 90편 10절)
사람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아무리 강건해도 팔십을 넘기기 어렵고, 그 세월 속에는 수고와 슬픔이 뒤섞여 있습니다. 삶의 유한성은 사람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의 덧없음을 핑계로 육체의 욕망을 좇습니다. 한편 다른 사람은 짧은 인생을 하나님 뜻으로 채우려 합니다. 각 사람의 선택에는 하나님의 상벌이 따릅니다. 성도에게 하루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훈련하는 현장이요, 영원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입니다. 모세는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유한한 인간을 묵상합니다(1~6절). 하나님이 “인생들은 티끌로 돌아가라.”라고 하셔서 인간은 모두 흙으로 돌아갑니다(3절). 천 년도 밤의 한순간처럼 여기시는 하나님 앞에서 인생은 잠깐 자는 것 같고, 아침에 돋아나 꽃을 피우다가 저녁이면 시드는 풀과 같습니다. 또한 모세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인간을 묵상합니다(7~10절). 하나님이 우리의 은밀한 죄를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이 노하시면 우리의 일생은 사그라집니다. 장수의 복을 누렸다는 사람도 자랑할 것은 수고와 슬픔뿐입니다. 인생은 신속하게 지나갑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달아야 합니다.

– 모세는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라고 고백했나요?
–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요?

** 지혜로운 마음(시편 90편 11~17절)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을 허무하게 살길 원하지 않으십니다. 모세는 인생의 남은 날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로운 마음을 구합니다(12절). 그리고 “여호와여, 돌아오소서!”라며 하나님을 초청합니다(13절). 하나님이 티끌로 돌아가라고 하셨기에 인생은 홍수처럼 쓸려 사라집니다(5절). 그러나 이 시편은 허무한 인생을 한탄하는 시가 아닙니다. 풀처럼 유한하고 죄로 인해 진노 가운데 사는 인생임에도(6~9절), 우리에게 돌아오셔서 함께해 주시길 하나님께 요청하는 시입니다. 그럴 때 아침마다 주님의 사랑으로 만족하고 즐겁고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자손도 주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매일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덧없는 인생 가운데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 값진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대대로 사람들의 거처가 되시는 하나님은 태초부터 계시며 영원하신 분입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 풀처럼 사람은 티끌 같은 존재입니다. 시편 기자는 인생이 죄악으로 인해 수고와 슬픔뿐임을 깨닫는 지혜를 주시고, 은총을 내려 우리 손으로 한 일을 견고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크신 하나님 앞에 저는 한없이 작고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티끌 같고 수고와 슬픔뿐인 인생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를 멀리하게 하소서. 날마다 은총 가운데 깨어나 제게 맡겨진 일을 지혜롭게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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