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생애를 시작하심(마태복음 4장 12~17절)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은 무너진 인생, 실패한 자리에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에 스불론과 납달리가 언급됩니다(13절). ‘나사렛’은 스불론 지파 기업이고, ‘가버나움’은 납달리 지파 기업입니다. 마태가 인용하는 이사야서의 기록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의 침공을 배경으로 합니다(15~16절, 사 9:1~2). 앗수르 왕은 북 이스라엘을 침공해 스불론과 납달리 땅을 점령하고 그곳 주민을 앗수르로 잡아갔습니다(왕하 15:29). 이후로 이스라엘 열 두 지파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무너지기 시작한 그곳에 예수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이 실패한 그 자리에서 회개를 선포하시며 공생애를 시작하십니다(17절). 주님은 우리 인생의 무너진 자리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회복의 시작은 바로 우리의 회개입니다.
– 예수님이 공생애를 갈릴리 가버나움에서 시작하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내 삶에 회복이 절실한 부분은 어디인가요?
** 네 명의 제자를 부르심(마태복음 4장 18~25절)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의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한절 묵상_마태복음 4장 24~25절)
예수님은 성인군자 이상의 존재입니다. 제자들을 부르신 후, 예수님의 처음 사역에는 많은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보고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주님은 탁월한 가르침을 주셨을 뿐 아니라, 세상의 한계를 초월하는 놀라운 기적도 보이셨습니다. 주님의 행하심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우리의 신앙은 도덕적 수준에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우리 삶에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경험하도록 깊은 신앙의 차원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의 거점으로 삼으신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수 연안의 어촌 마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네 명의 제자(베르도,안드레,야고보,요한) 직업이 모두 어부입니다. 예수님이 부르실 때 그들은 즉각적으로 따라나섭니다. ‘예수를 따르니라’라는 말 앞에 ‘버려두고’라는 표현이 반복해서 나옵니다(20,22절). ‘버려두고’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 하는 대가가 있음을 말해 줍니다. 우리는 쉬운 복음, 쉬운 제자의 삶을 원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참된 제자의 길은 ‘내려놓음’이라는 대가 지불에서 시작됩니다.
– 예수님이 부르셨을 때, 네 명의 제자는 무엇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나요?
– 제자가 되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세례 요한이 잡힌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 가십니다. 이때부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전파하시고,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부르십니다. 온 갈릴리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자라고 자처하면서 그 무엇도 버리지 못했던 제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 위해 기꺼이 포기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을 제게 더해 주소서. 실패하고 무너진 제 삶 구석구석에 오셔서 회복시키시는 주님의 능력을 맛보아 알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