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마태복음 19장 23~26절)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5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재물을 우선시하면 하나님 나라와 멀어집니다(19:21~22). 예수님은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라고 말씀하십니다(23절). ‘낙타’는 당시 가축 중 가장 큰 짐승이고, ‘바늘귀’는 가장 작은 통로입니다. 낙타와 바늘귀의 극적인 대조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26절). 부자라고 모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가 된 아리마대 요셉(마 27:57)이나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고 구제에 나선 삭개오(눅 19:2~9)가 있습니다. 이들은 바늘귀를 은혜로, 믿음으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로 통과한 자들입니다.
– 부자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 천국을 소망하는 나는 어떤 재물관을 가지고 살고 있나요?
** 제자가 받을 보상(마태복음 19장 27~30절)
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한절 묵상_마태복음 19장 30절)
성도는 ‘이미’와 ‘아직’의 긴장 속에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의 사건이기도 합니다. 먼저 되었다고 교만하거나 게으르면 어느덧 나중이 되고, 나중이지만 겸손하게 충성하면 어느덧 먼저가 됩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성도는 구원의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르며 살아야 합니다. 이 긴장을 놓지 마십시오. 미래 소망을 붙들고, 믿음의 길에 열심을 내십시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제자에게 주님은 여러 가지 보상을 약속해 주십니다(27~29절).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지만, 이 땅에서 대단한 보상과 부귀를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으로 인해 많은 고난을 당했고, 결국 순교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봉사하고 헌신 한 만큼의 보상이 응당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하는 사람은 사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사랑이 식으면 메마른 거래만 남습니다. ‘거래하는 신앙’에는 많은 봉사와 헌신이 오히려 실족하게 만드는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상 방식은 우리의 기대와 사뭇 다를 수 있습니다(30절; 20:1~16). 성도의 헌신은 거래가 아닌 사랑이어야 합니다.
–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그분을 따른 제자들에게 어떤 보상을 약속하셨나요?
– 내가 주님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쉽다는 예수님 말씀에 제자들은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지 묻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다 버리고 주님을 따른 제자들은 훗날 그분과 함께 보좌에 앉아 심판을 하고, 영생을 상속받을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게 허락하신 재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흘려 보낼 때 은근히 생색냈던 것을 회개합니다. 재물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재물의 소유권을 주님께 넘겨 드리며, 주님이 제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천국에 합당한 자로, 주님의 참제자로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