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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와 고멜, 하나님과 이스라엘
호세아는 여로보암 2세 통치 후기부터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여섯 왕(스가랴,살룸,므나헴,브가히야,베가,호세아)이 통치한 몰락기에 예언자로 활동했다(1:1). 호세아서 전반부는 호세아가 수행할 예언자적 상징 행동으로 시작한다(1:2~3). 즉 음란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실하지 못한 이스라엘의 부정한 상태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호세아와 고멜 사이에 태어난 자녀들의 이름은 각각 ‘이스르엘'(하나님이 흩뿌리신다는 뜻), ‘로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라는 뜻),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라는 뜻)다.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음과 결과적으로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린다(1:4~9). 고멜의 음행은 하나님을 저버리고 가나안의 신들, 특히 바알을 섬긴 이스라엘 전체의 가증한 죄를 상징한다(2장).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을 바알이 준 것으로 여겼다.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알을 위해서 절기를 지키고 제사하며 바알에게 영광을 돌렸다(2:2~13). 이에 하나님은 호세아의 입을 빌려 이스라엘의 음행을 지적하면서 이를 제거하라고 강력히 촉구하신다. 그리고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 은유를 통해 이스라엘과의 언약 관계를 주권적으로 회복하실 것임을 선언하심으로써, 그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내신다(2:14~23). 이 언약적 사랑에 기초해 이스르엘은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던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고'(루하마), 하나님 백성이 아니었던 자는 ‘내 백성'(암미)이라 불릴 것이며, 이들 모두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고 외칠 자격을 얻는다(2:21~23).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와 구속 행위는 호세아가 고멜을 긍휼히 여기고 신실하게 대하는 행동을 통해 부각된다(3장)

**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과 회복 언약
4장은 타락한 이스라엘을 법정에 소환해 기소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다(4:1~10). 백성과 제사장, 그리고 왕까지 북 이스라엘과 유다가 우상과 연합했기 때문이다(4:11~5:7). 이후 에브라임(북 이스라엘)과 유다에 닥치는 전쟁에 관한 내용이 등장한다. 에브라임은 수리아와 연합해 유다를 공격하는데, 도리어 곤경에 처하자 앗수르에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 기대도 수포로 돌아간다(5:8~15). 호세아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음을 지적하신다(6:1~6). 그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시내산-모압 언약)을 어기고 악을 행하며 하나님께 반역했다(6:7~11). 특히 북 이스라엘 말기에는 정치권력을 쟁탈하려는 자들의 야욕과 악이 판을 쳤다. 호세아는 왕궁 안에서 활동하는 왕과 재판장 등 지도자들을, 하나님을 향해 반역을 주도한 사람으로 지목해 책망한다(7:1~7). 또한 호세아는 북 이스라엘의 혼합주의를 지적한다. 이방 민족과 정치 종교 문화적으로 섞인 그들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다(7:8~16).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토라(율법)를 저버리고 그분과 맺은 언약을 파기했다. 그 반역 행위에는 우상 숭배가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잊었다(8:1~14).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특별한) ‘소유’,’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출 19:5~6)이라는 정체성과 권리를 상실할 뿐 아니라, 애굽에서 압제와 착취를 당하던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8:13). 그들에게 형별의 날과 보응의 날은 이미 임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9장, 특히 7절). 호세아는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북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강력한 심판 예언을 선포한다(10장). 이 심판은 특히 지도자들인 왕과 제사장들을 향한다(10:1~8).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심판을 받고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이다(10:9~15, 11:5).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하나님이 ‘내 아들’이라 하신 이들을 지난날 애굽에서 불러내셨듯이,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구해 내셔서 또 다른 출애굽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11장).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아버지시기 때문이다(11:8~10). 호세아서 후반부는 우상 숭배의 위험을 재차 경고하는 한편, 인애와 정의를 추구할 것을 촉구하면서(12~13장),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외침으로 끝맺는다(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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