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전 자체이신 하나님과 어린양(요한계시록 21장 22~24절)
22. 성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새 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신부이자 영원한 도성입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가 영원히 거주할 장소입니다. 새 예루살렘에 성전이 없다는 표현은 매우 역설적입니다. 물리적 성전이 새 예루살렘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이 되시며, 새 예루살렘 전체가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역설은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강조합니다. 성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하나님의 거하심’입니다. 하늘의 도성은 ‘하나님의 거하심'(히브리어로 ‘쉐키나’, 영광의 임재를 뜻함)이 우주적으로 완벽하게 실현되는 곳입니다(21:3). 새 예루살렘은 성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무엇보다 새 예루살렘은 지성소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구약 시대의 지성소가 새 예루살렘 전체로 확대됩니다. 지성소에 제한되던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새 예루살렘에 충만합니다. 하나님 영광의 광채가 충만하니 해나 달이 빛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 새 예루살렘성에 성전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내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나타나나요?
** 영원한 안전이 보장된 곳(요한계시록 21장 25~27절)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거룩한 성의 성문들은 닫히는 일이 없습니다. 이는 위협이나 해가 없는 절대적 안전을 강조합니다. 거룩한 성에는 밤이 없습니다(25절). ‘밤’은 모든 죄와 악을 상징합니다. 성문이 열려 있다는 것은 악한 자나 경건하지 못한 자에게도 개방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탄과 짐승과 그들의 추종자들은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고,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만 새 예루살렘에 들어갑니다. 거룩한 성은 영원토록 안전합니다. 모든 악의 세력이 제거되고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 새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 후일 예루살렘성에 거할 소망을 품고 현재 내가 더욱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새 예루살렘에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영광이 비쳐 해나 달이 쓸데없습니다. 만국이 그 영광의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은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곳에 들어갑니다.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거짓말을 하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그곳에 들어갑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영광으로 가득한 예루살렘성을 바라보며, 눈부시게 변화될 제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모시고 빛 가운데 행하며 그 빛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어린양의 생명책에 제 이름이 기록된 것에 감격하며, 진리의 말씀을 따라가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