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과 금이 사람을 구원하지 못함(에스겔 7장 14~22절)
14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하였을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이는 내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이르렀음이라
15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어서 밭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에 망할 것이며
16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때문에 골짜기의 비둘기들처럼 술피 울 것이며
17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18 그들이 굵은베로 허리를 묶을 것이요 두려움이 그들을 덮을 것이요 모든 얼굴에는 수치가 있고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며
19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
20 그들의 그 화려한 장식으로 말미암아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을 만들었은즉 내가 그것을 그들에게 오물이 되게 하여
21 타국인의 손에 넘겨 노략하게 하며 세상 악인에게 넘겨 그들이 약탈하여 더럽히게 하고
22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를 더럽히고 포악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죄악이 가득한 나라는 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침략을 경고하는 나팔 소리가 울려도 이스라엘에는 전쟁에 나갈 군사가 없을 것입니다. 성 밖에서는 칼에 죽고, 성안에서는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기 때문입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자들은 산 위로 도망쳐 비둘기처럼 슬피 울 것입니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던 곳에서 우상의 무능함을 깨닫게 될 것이며, 두려움과 수치가 그들을 덮을 것입니다. 그들은 의지하던 은을 길거리에 던지고 금을 오물처럼 여길 것입니다. 은과 금도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에 의지하는 모든 것은 헛될 뿐입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요 피난처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은을 길에 던지고 금을 오물처럼 여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나는 은금이 아닌,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며 사나요?
** 평강이 사라짐(에스겔 7장 23~27절)
23 너는 쇠사슬을 만들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그 땅에 가득하고 포악이 그 성읍에 찼음이라
24 내가 극히 악한 이방인들을 데려와서 그들이 그 집들을 점령하게 하고 강한 자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그들의 성소가 더럽힘을 당하리라
25 패망이 이르리니 그들이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
26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며
27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 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아인줄을 그들이 알리라
재앙의 날에 이스라엘 백성은 평강과는 멀어질 것입니다. 피 흘리는 죄와 포악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심판하시기 위해 악한 이방인 곧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 결과 환난이 끊이지 않고 불길한 소식이 이어질 것입니다. 더욱 비참한 것은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 뜻을 깨닫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왕은 통곡하고, 지도자들은 절망에 빠지며, 백성은 두려움에 떨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두려움은 전쟁이나 기근 같은 외적 재앙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단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참된 평강은 없습니다. 삶에 평강이 사라졌다면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삶에 평강을 가져다줍니다.
– 이스라엘 백성에게 평강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이스라엘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해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칼과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시므로 이방인들이 성소를 더럽힐 것입니다. 그 죄악대로 심판받을 때 그들은 하나님이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두려운 것은 하나님과의 단절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저를 구원할 수 없고, 하나님 없이는 평강을 누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복을 누리는 저와 공동체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