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으름에 대한 경고(데살로니가후서 3:6~13)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임박한 재림을 말하면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명합니다. 게으르게(무질서하게) 행하면서 바울 일행이 가르친 전통(복음)을 따르지 않는 이들과는 교제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 일행은 복음 전도를 위해 사도의 권리까지 내려놓고 스스로 일하며 본을 보였습니다(7~9절, 살전 2:9~10). 그런데 데살로니가 성도 중 일부는 무질서하게 살면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일을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조용히 성실하게 일해서 자기 양식을 스스로 해결하라고 권면합니다(11~12절).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는 성실함으로 일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자기 일에 성실하며 깨어 있는 성도는 주님의 날에 칭찬받을 것입니다.
–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보인 본은 무엇인가요?
– 일상에서 성실하게 살기 위해 내가 포기하거나 조정할 일은 무엇인가요?
** 마지막 권면과 평강 기원(데살로니가후서 3:14~18)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같이 권면하라
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은 사도의 가르침에 고의로 순종하지 않는 자를 어떻게 대할지 교훈합니다. 먼저 그런 자와는 사귀지 말라고 합니다(14절). 또한 잘못은 질책하되, 그를 형제로서 대하며 사랑으로 권면해야 합니다(15절). 그럴 때 그 사람은 잘못을 깨우치고, 교회는 거룩함과 질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평강의 주님’이 함께하시며 친히 성도들을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16절). 평강의 주님을 신뢰할 때 말씀에 오롯이 순종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며 자신이 쓴 편지임을 확증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를 기원합니다.
– 바울은 사도의 가르침에 고의로 순종하지 않는 이를 어떻게 대하라고 교훈했나요?
– 내가 사랑으로 깨우치며 권면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질서 있게 행하고 성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주야로 일했습니다. 성도들은 이를 본받고, 게으른 자는 조용히 일하며 자기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고, 불순종한 자에게 형제같이 권면해야 합니다. 바울은 평강의 주님이 그들과 함께하시길 원하며 편지를 맺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한없이 게으르고 쉽게 낙심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일상에 불편함과 힘듦이 있고, 때로는 억울해서 견딜 수 없을지라도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포기하지 않길 원합니다. 삶의 질서를 바로 세워 공동체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