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과 레위인에 대한 기록들(느헤미야 12장 22~26절)
22. 엘리아십과 요야다와 요하난과 얏두아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이 모두 책에 기록되었고 바사 왕 다리오 때에 제사장도 책에 기록되었고
23. 레위 자손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역대지략에 기록되었으며
24. 레위 족속의 지도자들은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라 그들은 그들의 형제의 맞은편에 있어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명령대로 순서를 따라 주를 찬양하며 감사하고
(한절 묵상_느헤미야 12장 24절)
다윗은 성전 예배를 위해 레위 사람들을 조직했습니다(대상 25:1~2). 그 제도를 이어받아 레위 족속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명령대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바른 예배,바른 헌신,바른 지도자 등은 역사 속에 기록으로 남습니다. 나의 신앙 여정이 하나님과 이웃에게 어떻게 기록될지 고민하는 일은 영적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게 합니다. 거룩한 성도는 현재뿐만 아니라 후대에까지 선한 영향을 주는 신앙 열매를 남깁니다.
25. 맛다냐와 박부갸와 오바댜와 므술람과 달몬과 악굽은 다 문지기로서 순서대로 문안의 곳간을 파수하였나니
26.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요사닥의 손자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 때에 있었느니라
레위인 족장과 제사장 명단이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레위인 족장은 요하난 때까지의 명단이 ‘이스라엘 역사책’에도 기록되었습니다(22~23절). 기록과 출처를 밝히는 이유는 레위인 명단이 확실함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과거 여로보암 시대에 레위인이 아닌 일반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운 악행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봅니다. 12장에 기록된 제사장과 레위인 명단은 모두 느헤미야와 에스라 때 활동한 사람들입니다(26절). 그들은 ‘다윗의 명령대로'(24절), 즉 다윗이 정한 순서에 따라 찬양합니다. 포로 전 예배의 전통을 회복하고, 새로운 공동체도 여전히 하나님 백성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 본문에서 제사장과 레위인 명단의 출처를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가 공동체 안에서 부르심과 은사를 인정하고 존중할 이들은 누구인가요?
** 성벽 봉헌식 준비(느헤미야 12장 27~30절)
27.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28.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29.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유다 공동체는 성벽 봉헌식을 준비합니다. 이 부분부터는 느헤미야의 비방록으로, 느헤미야가 1인칭 ‘나’로 등장합니다. 봉헌식을 한다는 것은 그곳을 성별한다는 의미입니다. 왕정 시대에는 성전만 봉헌했으나(왕상 8:63) 귀환한 유다 공동체는 성전뿐 아니라(스 6:16) 성벽까지도 하나님의 거룩한 성읍으로 구별해 드립니다. 이는 성전이 예루살렘성 전체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백성이 성전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공간에서도 거룩하게 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봉헌식을 위해 각 지방에 흩어진 레위인을 불러 모읍니다. 레위인은 봉헌식의 제의적 음악을 맡은 자들로, 감사와 기쁨의 축제에 꼭 필요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정결 의식을 행하고 거룩한 몸과 마음으로 봉헌식을 준비합니다.
– 성벽 봉헌식을 앞두고 왜 레위인을 불러 모았나요?
–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위해 꼭 함께해야 하는 이들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엘리아십 때부터 얏두아 때의 레위 족장과 제사장 명단이 다리오왕 때 기록되었습니다. 또 레위 자손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역대지략에도 기록되었습니다. 성벽을 봉헌하게 되자 느헤미야는 노래하는 레위 사람들을 모으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을 정결하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잘것없는 제 삶을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께 정결함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매 순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제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게 하시고, 제가 밟는 곳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간으로 변하게 하소서. 죄를 미워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저를 도우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