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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을학기 종강을 하면서…..

꿈꾸는 시니어 2022년의 가을 학기는 9월 17일부터 12월 3일 종강 때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9시 45분 부터 2시 30분까지 이루어졌다. 찬양과 말씀을 들으며, 핸드폰 강의와 “시니어로서의 가치있는 삶”을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져, 시니어 모든 분들이 남은 인생의 목적을 선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며, “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라는 주제로 성경을 말씀을 꺼내어, 누가 나를 다스리는가의 개념으로서의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 가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난타를 배우고 그 후에는 분반으로 나눠 미술, 하모니카, 기타의 반으로 선택과목이 이루어져 언젠가 주님께 쓰임받을 것을 꿈꾸며 열심을 다해 배운 학기였다. 그 한 학기 기간 중에 펜실바니아 랭카스터(Lancaster)에 있는 밀레니움 디에터(Millennium Theater)에서 공연하는 다윗왕의 뮤지컬도 관람하러 다녀온 추억도 잊지 못하는 소중한 학기였다.

이러한 학기를 시니어분들과 되돌아 보며 종강 때를 위하여 쓴 글 하나를 적어본다.

가을 잎사귀가 거의 떨어질 이때쯤이면 늘 “마지막 잎새”라는 단편 소설이 생각나곤 한다. 한 여자 화가 존시는 폐렴으로 죽음을 기다리며 창밖으로 보이는 담쟁이 덩굴잎들을 보면서 그잎이 다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는 생각에 잠기면서 살고 있었다. 밑에 층에 사는 늙은 화가 베어먼은, 언젠가는 걸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면서도 빛을 보지 않고 살던 그가, 페렴에 죽음을 앞 둔 그 여자 화가의 상념에 비아냥 거리며 술로 살고 있었다. 어느날 밤 심한 비바람으로 인해 그 담쟁이 덩굴에는 한장의 잎사귀만 남게 되었다. 그 다음날에도 심한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잎사귀를 본 그 여자 화가는 기력을 다시 찾게된다. 그런데 그녀가 본 마지막 잎새는 밑에층에 살던 노인 화가 베어멘이 추운 밤에 비를 맞아가며 사닥다리 위에서 마지막 잎새를 벽에 그려논 마지막 잎새였다. 비바람을 맞아가며 마지막 잎새를 그린 그 노인 화가 베어맨이 오히려 폐렴으로 이틀 후에 죽는다. 주위 사람들은 저 담장에 그려진 마지막 잎새 그림이 한 생명을 살린 노인 베어멘의 걸작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 어둠과 사망의 그늘 속에 살던 나,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우리에게 오셔서 갖은 차가운 비바람보다 훨씬 더한, 상상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고통과 환난으로 사닥다리보다도 더 높이 솟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보혈을 흘리며 그 피로 떨어지지 않는 마지막 잎새가 되어, 그분의 한없는 사랑, 영원한 생명을 우리 심령에 그려 놓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우리는 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번 가을 학기에서 우리 모두는 “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라는 여정속에서 장소적인 개념이 아닌 다스림의 개념으로서의 하나님 나라를 향해 발걸음을 딛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곳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요,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나라요, 하나님께 경배하는 나라이다. 이제껏 우리 모두는 구원이 없고 생명도 없고 평강이 없는, 즉 내가 나를 지배하고 내가 주인된 나의 나라에서 살아 왔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들을 하나님 나라 안으로 다시 불러 들일려고 우리를 찾아 오셨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와같은 것이다라고 많이 그려 놓으셨다. 이제껏 인생의 주인 되었던 나를 내려 놓고, 하나님을 내 인생의 왕이요 나의 통치자로 받아 들이는 삶, 즉 성령의 다스림 가운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겠다고 결단할 시간이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당신들은 그렇게 결단하며 살겠는가?

정인성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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