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율법의 완성(갈라디아서 5장 13~18절)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성도는 자유와 방종을 구별해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 안의 자유가 이기적이고 방종적인 자유가 아니라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는 자유임을 강조합니다.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할 때, 그 사랑은 율법을 완성합니다(14절, 롬 13:10). 바울이 말하는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며(5:6), 그가 말하는 자유는 진리에 대한 순종을 동반합니다(5:1~7). 그는 당시 지나친 경쟁 분위기를 지적하면서 서로 물어뜯으면 결국 서로를 멸망시키게 된다고 경고합니다(15절). 이기적인 삶,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는 육체의 소욕(욕망)을 이기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17~18절). 성령을 따를 때 사랑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 바울이 말하는 자유는 어떤 자유인가요?
– 내가 지나친 경쟁심을 버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겸손히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 육체의 행위와 성령의 열매(갈라디아서 5장 19~26절)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한절묵상_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성령의 열매에서 ‘열매’에 해당하는 단어는 단수입니다. 아홉 가지 열매가 아니라 성령이 그분 백성의 삶에 맺게 하시는 열매의 아홉 가지 특성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성도는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성령의 열매를 어떻게 맺는지를 보면 그가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성령의 열매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자랑해야 합니다.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바울은 선명하게 구분되는 ‘육체의 일(행위)’과 ‘성령의 열매’목록을 나열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육체의 일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육체의 일에는 육체의 정욕과 관련된 것들도 있지만(음행,더러운 것,호색),대부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특성입니다(원수 맺는것,분쟁,시기,분 냄, 당 짓는 것,분열함,이단).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도 한 개인이 품성이자 내면적 성향이며, 더불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특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주님이 주신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할 때 나타나는 특성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추구하는 성도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습니다.
– ‘육체의 일(행위)’과 ‘성령의 열매’ 목록에 나타나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 내가 버릴 육체의 일은 무엇이며, 내게 필요한 성령의 열매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권면합니다. 육체의 욕망을 따르지 않으려면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에서 자유롭게 되며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으로 살고 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를 죄에서 구원하신 이유는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길 원하셨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상대를 향한 시기와 질투가 많고, 경쟁이 자연스러운 이 세상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육체의 소욕은 희미해지고 성령의 열매는 풍성히 맺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