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인의 겉과 속(마태복음 23장 25~28절)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한절 묵상_마태복음 23장 27~28절)
‘경건과 영성’과 ‘위선’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바른 영성을 가진 성도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추구합니다(엡 5:9). 겉으로는 율법 준행에 열심이나, 속으로는 외식과 탐욕과 불법이 가득한 바리새인들은 ‘회칠한 무덤’과 같습니다. 회칠한 무덤의 외면은 햇빛을 받아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 속에는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안팎이 다른 바리새인들의 행태가 이와 같습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의 믿음은 겉과 속이 일치하는, 거짓 없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이중성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회칠한 무덤’ 같았습니다(27절). 구약성경에서 제의적으로 가장 부정한 것은 시체입니다. 유대인은 무덤에 무심코 접촉하지 않도록 무덤을 하얀 석회 가루로 칠해 눈에 잘 띄게 만들었습니다. 하얗게 포장된 무덤은 겉보기에는 정결해 보였지만, 그 안에는 부정한 사체와 뼈로 가득했습니다. 회칠한 무덤처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경건해 보였지만 실상 위선자들이었습니다. 거룩함은 보이지 않는 데서 그 진정성이 나타납니다. 신앙인의 겉과 속은 다를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제대로 믿는 사람은 겉사람만이 아니라 속사람도 변화될 것입니다.
–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이중성을 무엇에 빗대어 책망하셨나요?
– 예수님을 믿은 후 나의 속사람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 죄악의 분량(마태복음 23장 29~39절)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 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3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백성이 회개하기를 촉구하셨습니다. 백성의 반응에 따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수도, 회복과 긍휼이 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고, 오히려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을 박해하고 죽였습니다(34절). 예수님은 심판에 이르기까지 채워야 할 죄의 분량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32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조상들로부터 이어진 죄악의 계보를 완성합니다(35~36절). 그리고 결국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지고 버려지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38절). 사람 중에는 죄악의 분량을 쌓는 자도 있고, 은혜의 분량을 쌓는 자도 있습니다. 우리가 쌓아야 할 것은 회개의 분량, 믿음의 분량, 은혜의 분량입니다.
– 성전이 버려지고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심판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죄의 분량이 아닌 믿음의 분량을 쌓기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겉만 깨끗한 그릇과 회칠한 무덤 같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조상 때 있었다면 자신은 선지자를 죽이는 일에 가담치 않았을 거라 하지만, 그들 조상과 다를 바 없습니다. 주님이 예루살렘을 모아 품으려 하셨으나 그들이 원치 않았기에, 그들 집이 황폐해질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의 음성으로, 주님의 시선으로 이중적인 저를 흔들어 깨우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 세워 두었던 두터운 위선의 벽을 허물고, 애써 외면해 왔던 죄악을 직면하게 하소서. 겉사람이 아닌 제 속사람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 시선에 붙들려 신실한 태도로 살아가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