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장 시대 예고(여호수아 24장 1~4절)
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2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4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는 세일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여호수아는 모든 백성을 세겜에 모으고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갱신합니다(24:25). 그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듯 1인칭 화법으로 회고함으로써,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의 조상들이(유프라테스) 강 건너에 살면서 다른 신을 섬기던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땅과 자손을 약속하셨고, 이삭을 주셨습니다.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셨는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씨앗과도 같아서, 성취의 그날까지 믿음과 인내로 기다려야 합니다.
– 여호수아가 하나님이 말씀하시듯 1인칭 화법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의 성취가 더딜 때,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요?
**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 회고(여호수아 24장 5~13절)
5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노라
6 내가 너희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의 조상들을 홍해까지 쫓아오므로
7 너희의 조상들이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의 눈이 보았으며 또 너희가 많은 날을 광야에서 거주하였느니라
8 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쪽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9 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더니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10 내가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 내었으며
11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주민들 곧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넘겨주었으며
12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13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한절 묵상_여호수아 24장 13절)
하나님은 값없이 주시는 분입니다. 아담이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은 수고해야 땅에서 소산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창 3:17). 그런데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친 후, 이스라엘은 수고하지 않은 땅과 건설하지 않은 성읍을 얻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입니다(창 15:7). 하나님 약속대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축복의 땅에 정착하게 된 것입니다. 약속의 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백성을 위한 땅입니다. 아낌없이 베푸시는 하나님 안에 사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이끄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통해 출애굽하게 하셨고,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발람을 막으셨고, 요단 동쪽 아모리 왕들의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왕벌을 앞서 보내셔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에는 여리고성을 점령하게 하셨고, 가나안 민족들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이 모든 승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고 이스라엘은 은혜의 수혜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들이 건설하지 않은 성읍에서 그들이 심지 않은 열매를 먹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복을 누리는 길임을 보여 줍니다.
– 하나님 은혜로 가나안 땅을 차지한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복을 누렸나요?
– 하나님 은혜로 내가 거져 누리는 복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수아는 모든 백성을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역사와 하나님 은혜를 회고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가나안으로 인도해 그에게 자손을 주셨고, 모세와 아론을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이끄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땅과 성읍과 열매를 거져 주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미천한 저를 주권적으로 선택하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구원으로 이끄신 은혜를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부르짖을 때에 도우시고 인도하시며,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순간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 손으로 빚으신 제 삶에 불평 없이 늘 감사하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