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의 땅을 비추는 큰 빛(이사야 9장 1~5절)
1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꺽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
이사야 선지자는 어둠과 절망이 가득한 땅에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스라엘의 북쪽에 위치한 지역들은 이방 민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특히 앗수르의 거듭된 침략으로 큰 고통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고통과 흑암의 땅에 사는 백성에게 큰 빛을 약속하십니다(1~2절).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고난과 억압의 멍에를 꺽고 참된 자유를 주시는 위대한 구원 약속입니다(4절). 그날에 추수하는 자의 환희처럼 기쁨이 넘칠 것이며(3절), 전쟁과 고통의 흔적은 모두 불에 타 없어질 것입니다(5절). 이 구원의 빛은 궁극적으로 메시아를 통해 성취됩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사 60:1)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빛을 소망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고통과 절망의 땅을 향해 무엇을 약속하셨나요?
– 어둠과 절망의 상황에서 내가 바라보아야 하는 소망은 무엇인가요?
** 평강의 왕으로 오신 한 아기(이사야 9장 6~7절)
6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한절 묵상_이사야 9장 6절)
하나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태어)났다’라는 히브리어 동사의 시제는 완료형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는데, 예수님이 아기로 태어나실 사건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확실한 일로 말합니다. 구약성경의 예언대로 하나님이 한 아기로 이 땅에 오셨고, 신약 시대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심으로 그들에게 새로운 시대에서 누리는 은혜와 자유를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거짓과 왜곡이 없고 오직 실재만 있습니다.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하나님의 구원은 힘과 권력이 아닌, 연약한 한 아기의 탄생으로 시작됩니다.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는데 그의 이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입니다(6절). 이 아기는 다윗의 왕위를 이어 정의와 공의로 영원한 나라를 세울 것입니다(7절). 하나님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십니다. 이는 인간의 기대를 뛰어넘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로, 참된 구원과 통치의 시작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사 7:14)라는 예언은 예수님이 아기로 나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성도는 성탄을 맞이하며 한 아기로 오신 평강의 왕을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통치에 순종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 장차 하나님이 보내실 한 아기에게 불리는 이름들은 무엇인가요?
– 평강의 왕 앞에 나는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에 순복해야 할까요?
(오늘의 말씀 요약)
멸시당하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을 하나님이 영화롭게 하시고, 그 지역들을 창성하게 하시며 압제로부터 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 아들을 주셨는데 그의 이름은 기묘자,모사,전능하신 하나님,영존하시는 아버지,평강의 왕입니다. 그는 정의와 공의로 영원한 나라를 세울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와 사망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인생을 위해 오신 구원의 빛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전능자요 평강의 왕이신 주님의 다스리심 아래서 살게 하소서. 아들을 보내시고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저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열심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