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결을 요구하심(여호수아 3장 1~6절)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한절 묵상_여호수아 3장 3~5절)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언약궤를 앞세웁니다. 하나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은 언약을 기억하게 합니다. 백성은 2,000규빗쯤 떨어져 언약궤를 뒤따릅니다. 이는 하나님이 가나안 정복에 앞장서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은 성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전쟁에서 필요한 것은 전략이나 무기가 아닙니다. 승리의 비결은 ‘여호와께 성결’입니다.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요단강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는 날이 되었습니다. 관리들이 진을 두루 다니며 백성이 할 일을 명합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선두에 섭니다. 백성은 언약궤와 일정한 거리(약 2,000규빗)를 두고 따라가야 합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에 따라 그 길로 행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5절)라고 명령합니다. 수많은 백성이 일시에 요단강을 건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르며 그분의 기이한 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성결함이 필수입니다.
– 백성은 왜 언약궤를 멘 자사장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따라갔나요?
– 내가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하고 성결하게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확증하심(여호수아 3장 7~8절)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가나안 땅 정복이라는 큰 사명을 수행하는 여호수아에게 리더십은 매우 중요합니다. 요단 도하를 앞두고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백성 앞에서 확실히 세워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람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는 주권자는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하시며 홍해를 가르셔서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여호수아와 함께하시며 요단강을 가르셔서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심으로, 그를 모세에 버금가는 지도자로 인정받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향해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8절)라고 명령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함께하시고, 그의 말에 권능을 주시며, 그를 지지해 주실 것입니다.
– 하나님이 백성 앞에서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세워 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이 부족한 나를 지지해 주시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수아와 백성이 요단강에 이르러 진을 칩니다. 사흘 후, 관리들이 백성에게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면 2,000규빗쯤 거리를 두고 따르라고 합니다.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성결하게 하라 명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백성보다 앞서 나아가 요단 물에 들어서라고 명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의지를 내려놓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방식을 따르는 순종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멈출 때와 나아갈 때를 분별하고 모든 결정마다 주님의 마음과 뜻을 살피게 하소서. 날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제 몸과 마음을 닦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선명하게 바라보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