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홀라의 행음(에스겔 23장 1~10절)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두 여인이 있었으니 한 어머니의 딸이라
3 그들이 애굽에서 행음하되 어렸을 때에 행음하여 그들의 유방이 눌리며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져졌나니
4 그 이름이 형은 오홀라요 아우는 오홀리바라 그들이 내게 속하여 자녀를 낳았나니 그 이름으로 말하면 오홀라는 사마리아요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니라
5 오홀라가 내게 속하였을 때에 행음하여 그가 연애하는 자 곧 그의 이웃 앗수르 사람을 사모하였나니
6 그들은 다 자색 옷을 입은 고관과 감독이요 준수한 청년이요 말 타는 자들이라
7 그가 앗수르 사람들 가운데에 잘생긴 그 모든 사람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든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혔으며
8 그가 젊었을 때에 애굽 사람과 동침하매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져졌으며 그의 몸에 음란을 쏟음을 당한 바 되었더니 그가 그때부터 행음함을 마지아니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내가 그를 그의 정든 자 곧 그가 연애하는 앗수르 사람의 손에 넘겼더니
10 그들이 그의 하체를 드러내고 그의 자녀를 빼앗으며 칼로 그를 죽여 여인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이 그에게 심판을 행함이니라
하나님은 행음한 두 여인의 비유를 드십니다. 먼저 ‘오홀라’는 ‘그녀의 장막’이라는 뜻으로, 북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상징합니다. 장막은 모세가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던 성막을 연상시킵니다. 따라서 오홀라는 사마리아와 함께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사마리아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앗수르를 사랑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을 앗수르 지도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겼고, 그들의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혔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애굽에 있을 때부터 음행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사마리아를 앗수르에 넘기셨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거부하면 보호의 손길이 떠나고 심판이 임합니다.
– 오홀라는 무엇을 상징하나요?
–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길 원하시는데,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 오홀리바의 행음(에스겔 23장 11~21절)
11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의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의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의 형보다 더 부패하여졌느니라
(한절 묵상_에스겔 23장 11절)
다른 사람의 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오홀리바’는 북 이스라엘이 심판당하는 것을 보고도 여전히 우상을 숭배했던 유다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죄를 ‘음욕’과 ‘간음’이라고 질타하십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뒤로하고 우상을 섬기다 부패하게 되었습니다. ‘부패하다’는 ‘원형이 남지 않을 만큼 망가지다’라는 뜻입니다. 부패한 백성에게 다가오는 것은 심판입니다. 유다의 심판을 반면교사로 삼고 하나님 사랑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12 그가 그의 이웃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였나니 그들은 화려한 의복을 입은 고관과 감독이요 말 타는 자들과 준수한 청년이었느니라
13 그 두 여인이 한길로 행하므로 그도 더러워졌음을 내가 보았노라
14 그가 음행을 더하였음은 붉은색으로 벽에 그린 사람의 형상 곧 갈대아 사람의 형상을 보았음이니
15 그 형상은 허리를 띠로 동이고 머리를 긴 수건으로 쌋으며 그의 용모는 다 준수한 자 곧 그의 고향 갈대아 바벨론 사람 같은 것이라
16 그가 보고 곧 사랑하게 되어 사절을 갈대아 그들에게로 보내매
17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행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18 그가 이같이 그의 음행을 나타내며 그가 하체를 드러내므로 내 마음이 그의 형을 싫어한 것같이 그를 싫어하였으나
19 그가 그의 음행을 더하여 젊었을 때 곧 애굽 땅에서 행음하던 때를 생각하고
20 그의 하체는 나귀 같고 그의 정수는 말 같은 음란한 간부를 사랑 하였도다
21 네가 젊었을 때에 행음하여 애굽 사람에게 네 가슴과 유방이 어루만져졌던 것을 아직도 생각하도다
하나님은 오홀리바의 행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오홀리바’는 ‘그녀 안의 내 장막’이라는 뜻으로,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을 상징합니다. 오홀리바 또한 예루살렘과 함께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사마리아 보다 더 심하게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사마리아처럼 앗수르를 사랑하고 화려한 앗수르의 지도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예루살렘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바벨론도 사랑했습니다. 화려한 바벨론의 지도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들을 불러들여 자신을 더럽혔습니다. 예루살렘은 눈에 보이는 화려함에 이끌려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성도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세상의 화려함이 아니라 참사랑으로 함께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 오홀리바는 무엇을 상징하나요?
– 나를 유혹하는 세상의 화려함은 무엇이며, 내가 갈망할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두 여인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오홀라는 사마리아,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 속했음에도 오홀라가 앗수르와 행음하고 애굽 사람과 동침하니 하나님이 그를 앗수르에 넘겨 심판하십니다. 오홀리바는 그보다 더 부패해 앗수르, 바벨론과 음행하니 하나님이 그를 싫어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의 부함과 강함을 좇느라 저와 함께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외면하며 살았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육신의 만족을 위해 헛된 것에 매달렸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용서하소서.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을 제 삶의 전부로 삼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