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의 근원(디모데전서 1장 1~2절)
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믿음 안에서 참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하나님은 구주시며 예수님은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예수님 명령으로 사도가 되었음을 말하며 모든 초점을 주님께 집중시킵니다. 이어서 그는 디모데를 위해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기원합니다. 나이가 적은 디모데는 소심하고 연약했던 것 같습니다(4:12, 딤후 1:7). 바울은 새로운 사명 앞에 불안해하는 디모데에게 구원과 소망, 은혜와 긍휼과 평강의 원천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시는 분이 주님인 까닭입니다(빌 1:6).
– 서두에서 바울이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를 반복해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얻고자 나는 누구에게 시선을 고정하나요?
** 교훈의 목적(디모데전서 1장 3~11절)
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한절 묵상_디모데전서 1장 5절)
교회의 존재 목적에는 거짓을 분별하고 참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는 초대교회에서도 중요한 사역 중 하나였습니다. 거짓된 복음에서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교훈의 목적인 ‘깨끗한 마음, 선한 양심, 진실한 믿음’은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신 거룩한 사랑에 기초합니다. 참된 복음은 반드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는 율법적 잣대가 아닌, 사랑에 기초한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6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8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 맹세 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에베소 교회 안에 있는 어떤 이들이 거짓 교훈을 전하자, 이를 막기 위해 바울이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게 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로마 신화나 무의미한 족보 이야기에 몰두했고, 헛된 주제로 말싸움을 하고 변론을 냈으며, 자신들이 무엇을 가르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율법 교사라고 자처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의 가르침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그들의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마 7:15~20).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하는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5절). 거룩하고 선한 사랑의 열매로 이어져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복음을 따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러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르침은 그럴듯해 보여도 거짓입니다. 성경을 말한다고 해서 다 바른 가르침이 아닙니다. 성도는 어떤 가르침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그 열매로 분별해야 합니다.
–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하는 교훈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 복음에서 벗어난 헛된 변론에 빠지지 않도록 내가 주의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그리스도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의 참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합니다. 바울이 마게도냐로 갈때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라고 한 것은, 거짓 교훈의 전파를 막고 교회를 바로잡기 위함입니다.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은혜와 진리 외의 다른 것들에 시선을 빼앗겨 믿음의 길을 잃지 않기를 원합니다. 인본주의, 세상의 가치들보다 하나님 말씀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공동체안에서 정결한 믿음과 사랑의 동기로 행하고 말하고 가르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