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적인 지시, 확실한 다짐(민수기 32장 28~32절)
28 이에 모세가 그들에 대하여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명령하니라
2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각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면 길르앗 땅을 그들의 소유로 줄 것이니라
30 그러나 만일 그들이 너희와 함께 무장하고 건너지 아니하면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너희와 함께 땅을 소유할 것이니라
31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32 우리가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땅에 건너가서 요단 이쪽을 우리가 소유할 기업이 되게 하리이다
(한절 묵상_민수기 32장 32절)
구원은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상급은 수고에 따라 주어집니다. 상급이 최종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미 칭의와 영생이라는 귀중한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수고는 은혜와 약속에 대한 합당한 반응입니다. 갓과 르우벤 지파는 요단 동쪽 땅에 대한 약속을 받고 가나안 정복 전쟁에 혼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비옥한 요단 동쪽 땅을 상급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분 백성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상급을 주십니다.
공적인 일은 투명하고 분명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모세는 제사장 엘르아살, 여호수아, 각 지파의 우두머리들에게 갓과 르우벤 자손의 요쳥에 대해 알립니다. 요단강 동쪽 땅을 차지하겠다는 두 지파의 요청은 개인적 사안이 아닌 이스라엘 전체와 관련된 일이기에, 모세는 이를 공적으로 알려서 확정 짓고자 한 것입니다. 갓과 르우벤 자손은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에게 자신들이 무장하고 가나안 땅으로 건너가 싸울 것을 말하며, 약속과 헌신을 모두 앞에서 선포합니다. 일을 처리하는 지도자의 투명하고도 분명한 자세는 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 되게하고,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합니다.
– 모세가 갓과 르우벤 자손의 일을 공적으로 다룬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투명하게 처리할 일은 무엇인가요?
** 요단 동쪽 땅 분배(민수기 32장 33~42절)
33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를 주되 곧 그 땅과 그 경내의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방 땅을 그들에게 주매
34 갓 자손은 디본과 아다롯과 아로엘과
35 아다롯소반과 야셀과 욕브하와
36 벧니므라와 벧하란들의 견고한 성읍을 견축하였고 또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었으며
37 르우벤 자손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기랴다임과
38 느보와 바알므온들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바꾸었고 또 십마를 건축하고 건축한 성읍들에 새 이름을 주었고
39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은 가서 길르앗을 쳐서 빼앗고 거기 있는 아모리인을 쫓아내매
40 모세가 길르앗을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주매 그가 거기 거주하였고
41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가서 그 촌락들을 빼앗고 하봇야일이라 불렀으며
42 노바는 가서 그낫과 그 마을들을 빼앗고 자기 이름을 따라서 노바라 불렀더라
갓과 르우벤 자손의 분명한 약속에 모세는 그들의 요구대로 요단 동쪽 땅을 분배해 줍니다. 갓과 르우벤,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가 분배받은 땅은 이스라엘이 이미 점령한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영토입니다(21:21~35). 그들은 요단 동쪽 땅에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고 가축을 기를 우리를 지으며 가족을 위한 삶의 터전을 마련합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들은 길르앗에 사는 아모리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곳에 정착합니다. 그들은 새로 건축한 성읍에 새 이름을 부여하면서 자신들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갑니다.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책임을 다할 때 하나님은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십니다. 성도는 그러한 기회를 감사함으로 잘 활용해야 합니다.
– 갓과 르우벤,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새로운 기회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모세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각 지파 수령들 앞에서 명령합니다. 그는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싸우고 그 땅을 정복하면 길르앗 땅을 그들 소유로 주겠다고 합니다.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명령대로 행하겠다고 하자, 모세가 그들에게 요단 동쪽 땅을 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공동체를 우선시해 섬길 때 하나님이 은혜를 허락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지경을 넓혀 주실 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스러운 일꾼이 되길 원합니다.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제 삶 속에서 하나님 뜻을 나타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