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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람의 깨달음과 뉘우침(민수기 22장 31~35절)
31 그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34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한절 묵상_민수기 22장 34절)
‘죄를 짓다(범하다)’라는 말은 ‘표적에서 빗나가다, 발을 잘못 내딛다’라는 뜻입니다. 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발람의 말은 진정한 회개가 아닌, 예기치 못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임기웅변에 불과합니다. 발람은 표면적으로는 하나님의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내면은 재물과 명예를 향하고 있습니다. 회개는 후회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길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온전히 돌이키는 것이 참된 회개입니다.

35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이 발락의 고관들과 함께 가니라

영적 시각이 열려야 하나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발람의 눈을 여시자, 비로소 발람은 칼을 든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땅에 엎드립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발람의 길이 사악해 이를 막기 위해 왔다고 합니다(32절). 나귀가 아니었다면, 발람은 생명을 잃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뜻을 거스르는 사람은 영적 안목이 어두운 사람으로, 결국 나귀보다 못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대면한 발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돌아가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사신들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면서도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35절)라고 경고합니다.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 뜻은 저주가 아닌 축복입니다. 자신의 길을 깨우친 발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할 것입니다.

– 칼을 든 하나님의 사자를 목격한 후, 발람의 태도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 내가 불순종의 길에서 순종의 길로 돌이킬 일은 무엇인가요?

** 발람을 영접하는 발락(민수기 22장 36~40절)
36 발락은 발람이 온다 함을 듣고 모압 변경의 끝 아르논 가에 있는 성읍까지 가서 그를 영접하고
37 발락은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특별히 사람을 보내어 그대를 부르지 아니하였느냐 그대가 어찌 내게 오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어찌 그대를 높여 존귀하게 하지 못하겠느냐
38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오기는 하였으나 무엇을 말할 능력이 있으리이까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 그것을 말할 뿐이니이다
39 발람이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러서는
40 발락이 소와 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한 고관들을 대접하였더라

발람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모압 왕 발락은 그를 맞으러 모압의 경계가 되는 성읍까지 마중 나갑니다. 발락은 “내가 어찌 그대를 높여 존귀하게 하지 못하겠느냐”(37절)라며 존귀와 권세로 발람을 유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를 대면한 발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말할 수 없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말할 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발락은 모압의 성읍 기럇후솟에 이르러 소와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고 발람을 잘 대접합니다. 이는 발락의 욕망이 담긴 제사이자, 발람의 신에게 잘 보이기 위한 제사입니다. 극진한 환대, 명예와 부의 유혹을 이기는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 발락이 발람을 환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내가 끝까지 하나님 뜻을 따라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발람의 눈을 밝히셔서 칼을 든 하나님의 사자를 보게 하십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면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고관들과 함께 가되 자신이 이르는 말만 하라고 명합니다. 발락의 환대에도 발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만 말할 수 있다고 발락에게 전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따르는 것 같지만 여전히 세상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제 이중적인 모습을 회개합니다. 또 유혹에 빠져 욕심을 채우는 데 하나님을 이용하려 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적인 가치관과 마음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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