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기를 허락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스겔 20장 1~4절)
1 일곱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이스라엘 장로 여러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내 앞에 앉으니
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3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내가 나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한절 묵상_에스겔 20장 3절)
마음에 죄악을 품고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으면 만나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신 4:29). 하지만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그분께 묻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잘못된 태도와 죄를 버리지 않고 단지 자신들이 원하는 말씀만 듣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자 한다면 마음에 숨은 죄악을 버려야 합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나아오는 자에게 하나님은 생명의 길을 보이십니다.
4 인자야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심판 하려느냐 너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 뜻을 묻기 위해 에스겔을 찾아옵니다(14장 참조). 그들은 포로 생활이 끝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말씀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묻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에스겔에게 그들을 심판(기소)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 주라고 하십니다. 죄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기에 앞서 우리가 감추고 싶어 하는 죄 문제를 깨우쳐 회개하도록 이끄십니다. 그것이 진정한 회복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 장로들의 물음을 용납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께 필요를 구하기에 앞서 죄를 고백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 애굽에서의 반역(에스겔 20장 5~9절)
5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옛날에 내가 이스라엘을 택하고 야곱 집의 후예를 향하여 내 손을 들어 맹세하고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였노라
6 그날에 내가 내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 그들을 위하여 찾아 두었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에 이르게 하리라 하고
7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하였으나
8 그들이 내게 반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내가 그들이 거주하는 이방인의 눈앞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눈앞에서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행하였음이라
하나님은 애굽에서의 반역 행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고통받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5절).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애굽의 우상들로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현혹하는 애굽의 우상들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진노를 쏟으려 하셨지만, 그분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언약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보이셨습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반역에도 참으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백성에게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금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 불순종하는 나를 참아 주시는 하나님 은혜는 어떠한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께 묻고자 에스겔에게 왔으나, 하나님은 묻기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들 조상이 애굽에 있을 때 하나님이 아름다운 땅을 주시려고 애굽의 우상들을 버리라 명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 이름을 위해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면서도 제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고집했음을 회개합니다. 택하신 백성이 돌이키고 회복하길 기뻐하시며,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 앞에 엎드립니다. 제가 만든 우상들을 철저히 걷어 내고 영광스러운 하나님 이름만 높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