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마리 새끼 사자(에스겔 19장 1~9절)
1 너는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2 부르라 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라 그가 사자들 가운데 엎드려 젊은 사자 중에서 그 새끼를 기르는데
3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물어 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매
4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를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
5 암사자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을 알고 그 새끼 하나를 또 골라 젊은 사자로 키웠더니
6 젊은 사자가 되매 여러 사자 가운데에 왕래하며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며
7 그의 궁궐들을 헐고 성읍들을 부수니 그 우는 소리로 말미암아 땅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황폐한지라
8 이방이 포위하고 있는 지방에서 그를 치러 와서 그의 위에 그물을 치고 함정에 잡아
9 우리에 넣고 갈고리를 꿰어 끌고 바벨론 왕에게 이르렀나니 그를 옥에 가두어 그 소리가 다시 이스라엘 산에 들리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애가는 장례에서 부르는 슬픈 노래입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조의 임박한 멸망을 애가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애가에 등장하는 암사자는 다윗 왕조를, 두 마리 새끼 사자는 각각 유다 왕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긴을 가리킵니다. 두 왕은 ‘사람을 삼키는 사자’로 표현되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정의를 무시하고 백성을 억압했음을 나타냅니다. 결국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여호야긴은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이 비극적인 역사는, 영원 할 것 같았던 다윗 왕조의 몰락이 임박했음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 약속은 그들의 순종을 전제로 하며(신 28:2,7), 불순종하는 자들의 안전까지 보장하진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에 신실한 자만이 약속된 복을 누립니다.
– 하나님이 애가를 통해 전하신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 약속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내가 불순종을 버리고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에스겔 19장 10~14절)
10 네 피의 어머니는 물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11 그 가지들은 강하여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데 그 하나의 키가 굵은 가지 가운데에서 높았으며 많은 가지 가운데에서 뛰어나 보이다가
12 분노 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그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꺽이고 말라 불에 탔더니
(한절 묵상_에스겔 19장 11~12절)
눈에 보이는 것만 의존해 판단하는 행위는 위험합니다. 하나님 뜻을 외면한 채 세상의 풍요와 힘을 의지하는 것은 죄입니다. 유다의 왕들은 정치적으로 다급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강대국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 보다 더 의지하는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소망의 미래가 펼쳐집니다. 반면 불완전한 세상의 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어두운 미래가 드리웁니다.
13 이제는 광야, 메마르고 가물이 든 땅에 심어진 바 되고
14 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부터 나와 그 열매를 태우니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하라 이것이 애가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애가 후반부는 포도나무에 관한 내용입니다. 물가에 심겨 열매가 풍성하고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해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했으나 교만해져 하나님 뜻을 저버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높았으며’, ‘뛰어나 보이다가’라는 표현은 이스라엘의 교만을 나타냅니다(11절). 그 결과 이스라엘은 뿌리째 뽑혀 동풍에 말라 버리고 척박한 땅에 심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는 바벨론 땅에서 포로로 살아가게 된 이스라엘의 비참한 현실을 묘사합니다. 하나님 뜻을 저버리면 물가에 심긴 나무 같은 복된 삶이 아니라, 메마른 땅에 심긴 나무같이 비참한 삶이 됩니다.
–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로 살아가기 위해 내가 교만을 버리고 겸손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해 애가를 지으라 하십니다. 암사자가 낳은 새끼가 자라 사람을 삼키자, 이방이 그를 잡아 애굽으로 끌고 갑니다. 또 다른 새끼가 젊은 사자가 되어 사람을 삼키자, 이방이 그를 바벨론 옥에 가둡니다.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는 무성했으나 뽑혀 메마른 광야에 심깁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 심긴 나무처럼 된 제 상황이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부모와 공동체의 신앙도 저를 하나님 앞에 세울 수 없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겸손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은혜의 강에 드리워진 삶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