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 선지자들을 향한 경고(에스겔 13장 1~7절)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하는 선지자들에게 경고하여 예언하되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 주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어리석은 선지자에게 화가 있을진저
4 이스라엘아 너의 선지자들은 황무지에 있는 여우 같으니라
5 너희 선지자들이 성 무너진 곳에 올라가지도 아니하였으며 이스라엘 족속을 위하여 여호와의 날에 전쟁에서 견디게 하려고 성벽을 수축하지도 아니하였느니라
6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 자들이 허탄한 것과 거짓된 점괘를 보며 사람들에게 그 말이 확실히 이루어지기를 바라게 하거니와 그들은 여호와가 보낸 자가 아니라
7 너희가 말하기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여도 내가 말한 것이 아닌즉 어찌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된 점괘를 말한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거짓 선지자에게 경고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거나 보지 않았는데도 자기 마음대로 예언했습니다. 그들은 허탄한 묵시와 거짓 점괘를 하나님 말씀이라 선언하며 백성을 속였습니다. 게다가 성이 무너졌음에도 이를 보수하려 하지 않았고, 전쟁에 대비해 성벽을 보강하지도 않았습니다. 마치 황무지를 더 황폐하게 만드는 여우처럼, 그들은 백성을 돌보아야 하는 책임을 저버리고 무너져 가는 이스라엘을 더 황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 뜻을 전하며 하나님 백성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백성의 영적 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마음을 품고 백성을 이끄는 사람이 참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 거짓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 내 생각을 마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인 것처럼 전하거나 강요한 적은 없었나요?
** 거짓 선지자들을 향한 심판 선언(에스겔 13장 8~16절)
8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허탄한 것을 말하며 거짓된 것을 보았은즉 내가 너희를 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그 선지자들이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 것을 점쳤으니 내 손이 그들을 쳐서 내 백성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호적에도 기록되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0 이렇게 칠 것은 그들이 내 백성을 유혹하여 평강이 없으나 평강이 있다 함이라 어떤 사람이 담을 쌓을 때에 그들이 회칠을 하는도다
11 그러므로 너는 회칠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그것이 무너지리라 폭우가 내리며 큰 우박덩이가 떨어지며 폭풍이 몰아치리니
12 그 담이 무너진즉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것에 칠한 회가 어디 있느냐 하지 아니하겠느냐
1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퍼붓고 내가 진노하여 폭우를 내리고 분노하여 큰 우박 덩어리로 무너뜨리리라
14 회칠한 담을 내가 이렇게 허물어서 땅에 넘어뜨리고 그 기초를 드러낼 것이라 담이 무너진즉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망하리니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5 이와 같이 내가 내 노를 담과 회칠한 자에게 모두 이루고 또 너희에게 말하기를 담도 없어지고 칠한 자들도 없어졌다 하리니
16 이들은 예루살렘에 대하여 예언하기를 평강이 없으나 평강의 묵시를 보았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한절 묵상_에스겔 13장 16절)
우리가 누리는 평안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반면 불순종과 죄악 가운데 느끼는 평안은 위장된 것일 뿐입니다. 죄를 깨닫고도 외면하는 마음에는 참된 평안이 자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진 채 누리는 평안은 잠시일 뿐이며, 결국 더 큰 불안과 공허함을 남깁니다. 참된 평안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거짓 선지자들에게는 심판이 임합니다. 그들은 허탄한 말을 하고 거짓 환상을 보았으며, 부실한 담벼락에 회칠을 하듯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꾸몄습니다. 그들은 평강이 없는 시대에 평강을 외쳤습니다. 예루살렘에 심판이 임박했음에도 성전이 있으니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분노하신 하나님이 회칠한 담벼락에 폭풍을 퍼부어 거짓 선지자들의 실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결국 그들이 외치던 평강이 거짓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평강은,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때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지혜와 그분 뜻에 순종하는 진실함이 필요합니다.
– 거짓 선지자들이 평강을 외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하나님 뜻과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 분별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며 허탄하고 거짓된 것을 말하는 선지자, 평강이 없으나 평강의 묵시를 보았다는 거짓 선지자들을 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들은 마치 담에 회칠한 자와 같습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은 그 담을 폭우와 우박, 폭풍으로 무너뜨리시고 그들을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 뜻을 전하지 않고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것을 전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입맛에 맞는 말씀만 받아먹으려 했던 것을 용서해 주소서. 어떤 검보다 예리해 심령을 쪼개기까지 하며 바른길로 이끄는 진리의 말씀만 따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