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게 심판하실 하나님(시편 75편 1~3절)
[아삽의 시,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한절 묵상_시편 75편 1절)
믿음의 사람은 위기 앞에서도 감사를 고백합니다. 위기를 허락하시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실 높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강력한 대적의 공격 앞에서 주님의 이름이 가깝다며 감사를 고백합니다. 주님의 역사와 능력이 공개적으로 나타날 것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는 사람은 극도로 암울한 현실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는 믿음의 용사가 할 수 있는 귀중한 신앙 고백입니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
3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주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셀라)
75편은 불의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행하실 의로운 심판을 확신하며 찬양하는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세상이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악인들이 득세하고 의인들이 고통받습니다.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는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게 가장 큰 복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방관하고 계신 것 같지만, 정하신 때가 되면 세상을 바르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악인들을 진멸하시고 영벌에 처하실 것입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아도, 땅의 기둥을 세우신 하나님이 견고히 붙들고 계십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시며 최후 심판자십니다.
–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이 내 곁에 늘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을 나는 인식하며 살고 있나요?
** 재판장이신 하나님(시편 75편 4~10절)
4 내가 오만한 자들에게 오만하게 행하지 말라 하며 악인들에게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6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거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9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사람들이 교만한 이유는 공의로운 심판의 날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을 믿고 교만하게 사는 이들은 하나님 진노의 잔을 받을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것은 곧 자신이 마실 진노의 잔을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심판의 때가 되면 악인들은 진노의 잔에 담긴 찌꺼기까지 다 마셔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주권자십니다. 시편 기자는 불의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침내 하나님이 악인들의 뿔을 베시고 의인들의 뿔을 높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마셔야 하는 진노의 잔을 대신 마시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은 성도는 거룩하고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 하나님의 때가 되면 오만한 악인들은 무엇을 마시게 되나요?
–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이름이 가까우니 사람들이 주님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합니다. 주님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바르게 심판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만이 사람을 낮추기도 높이기도 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진노의 잔을 악인에게 쏟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삶이 무너지는 것 같고 사람들은 저를 외면해도,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게 하소서. 불의함이 득세하는 세상에 눌리지 않고, 의로우신 뜻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말씀 앞에 마음을 낮추고 순복함으로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소서.(아멘)